[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허성무 창원특례시장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가 4일 내 삶이 행복한 창원특례시를 주제로 정책공약을 발표했다.
허 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시민의 일상적 삶이 행복한 도시를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허성무 1기 시정은 사람 중심, 새로운 창원이란 시정 철학과 대변혁의 토대를 완성하겠다는 비전으로 도시경쟁력 회복, 도시 위상 제고, 위기 극복이란 핵심과제를 추진한 시간이었다”라고 시장 재임 시절을 돌아봤다.
2기 시정은 창원 대도약 완성을 주제로 창원특례시를 완성하고 민생안정과 경제 대성장을 이뤄내며, 시민 모두가 행복한 도시로 성장하는 것을 핵심과제로 삼았다고 설명했다.
허 후보는 이날 진해, 마산, 창원의 균형발전을 위한 3대 전략 15대 과제와 창원만사성(昌原萬事成) 5대 전략 50대 과제를 제시했다.
균형발전 3대 전략은 ▲스마트 항만도시 글로벌(Global) 진해 ▲명품도시 글로리(Glory) 마산 ▲미래도시 그랜드(Grand) 창원을 만드는 것으로, 도시별 특색에 맞춰 성장시킬 계획이라고 전했다.
세부 과제로는 신항만 배후단지 스마트 물류 플랫폼 및 속천 문화관광단지 조성, 마산해양신도시 및 3·15해양누리공원 일대 랜드마크화, 마산해양신도시 디지털 혁신밸리 조성, 돝섬 보도교 건설 및 관광문화특구 가칭 루나베이 조성, 부림시장 일대 전면 재개발 추진 등을 꼽았다.
단독주택지역 5만4000세대 도시계획 전면 변경 추진, 전용주거지역 제1종일반주거지역으로 용도 변경, 수소특화단지 지정과 수소모빌리티 실증도시도 추진할 계획이다.
창원 꿈꾸는 모든 것이 현실로 이루어지도록 이끌겠다는 포부가 담긴 창원만사성 5대 전략으로는 ▲제조산업 글로벌 패권도시 ▲주거·교통 으뜸도시 ▲함께 누리는 문화도시 ▲힘이 되는 복지도시 ▲지속 가능한 희망도시를 내세웠다.
그는 또 아세안공학기술원(AIT) 설립 추진, 방사청 지청 유치, 주거안정 위한 창원드림론 본격 시행, 청년·노인 공공임대주택 각 1000세대 공급, 무료 와이파이 확대 등을 제시했다.
청년 문화예술 바우처와 입학장학금 지원, 체육회관 건립, 북면·웅남·현동·진해 서부·동부 스포츠센터 건립, 사회적 약자 돌봄시스템 구축, 70세 이상 창원교통복지카드 발급 및 시내버스 요금 단계적 무료화 추진 등도 이루겠다고 밝혔다.
유치원 학부모 부담금 지원, 지역특산품 명품 브랜드화, 미더덕, 홍합, 피조개 국가주요어업유산 등재 및 창원단감 세계 주요농업유산 등재 추진, 탄소중립 지원센터 설립 등도 약속했다.
허성무 후보는 “지난 4년 공약 이행 달성률 최우수 시장으로 평가받았다”라며 “창원 경제성장은 반등했고 비수도권 유일의 특례시 지위를 획득했으며 코로나19 등 여러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했다”라고 말했다.
그는 “청와대 비서관, 경상남도 정무부지사를 거쳐 창원시장으로 재임하며 쌓아온 지방자치 행정 경험으로 많은 성과를 이뤘다”며 “이제 창원 대도약을 완성하고 시민 개개인이 행복한 창원특례시를 만들 수 있도록 다시 한번 지지해주길 바란다”라고 호소했다.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rye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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