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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학교’ 개교했네 … 거창군 예산 편성·집행, 주민이 직접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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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참여예산 사업공모도

경남 거창군이 주민참여예산제도 활성화를 돕는 주민예산학교를 개최했다.

경남 거창군이 주민참여예산제도 활성화를 돕는 주민예산학교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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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최순경 기자] 경남 거창군이 지난 3일 주민참여예산제도 인식 확대를 위한 주민예산학교를 개최했다.


군은 이날 위천면 종합복지회관에서 마리·위천·북상 주민 30명을 대상으로 주민참여예산제도의 이해, 지역 의제 발굴·선정, 제안사업 함께 만들기 등 교육을 진행했다.

지역발전을 위해 중요하게 생각하는 분야 중 구체화 된 사업은 즉시 제안사업으로 제출하기도 했다.


주민참여예산제도는 주민이 예산 편성·집행에 참여해 지역발전과 변화를 위해 필요한 사업을 계획하고 공론화를 통해 의제를 결정하고 실행하는 것이다.


거창군은 5월 3일 남상·남하·신원, 6일 주상·웅양·고제, 11일 가조·가북, 13일 거창읍, 6월 중 청소년 권역 등 6개 권역별로 예산학교를 개최할 예정이다.

2023년 예산 편성에 주민 의견이 반영되도록 주민참여예산 사업공모도 병행한다고 밝혔다.


김태희 거창군수 권한대행은 “주민참여는 지방분권의 첫걸음이며 지방분권은 곧 국가경쟁력의 원동력”이라며 “예산학교를 통해 주민참여에 관한 관심이 높아져 거창을 변화시키고 더 좋은 기회를 가져다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최순경 기자 tkv012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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