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볼로냐 미용 전시회' 참가
278건 1381만 달러 규모 수출 상담
[아시아경제 라영철 기자] 경기도 내 미용 관련 기업들이 유럽 시장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경기도는 "도 내 중소기업 10개 사가 유럽 최대 종합 뷰티 산업 박람회 '이탈리아 볼로냐 미용 전시회(Cosmoprof Worldwide Bologna)'에서 278건 1381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 실적을 달성했다"고 4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1963년에 시작해 53회째를 맞는 이번 전시회에 전 세계 22개국 약 2500개 사가 참여해 화장품, 미용용품, 화장품 용기 및 라벨 등 다양한 뷰티 제품을 선보였다.
이중 경기도관에서는 천연 화장품, 미용 의료기기 등의 품목이 해외 바이어와 전시회 관람객들의 이목을 끌었다.
최근 케이(K)-뷰티에 대한 세계적 인지도와 관심도가 높아졌고, 이탈리아가 유럽 진출을 위한 최적의 교두보라는 점에서 이번 전시회가 도 내 기업들의 유럽 시장 진출을 위한 판로 개척이 될 것으로 도는 기대했다.
이탈리아는 영국, 프랑스와 함께 유럽 내 4대 규모이자 세계 10대 규모의 화장품 시장으로 잘 알려져 있다. 참가 기업들은 최신 세계 트렌드를 파악하고 유럽 시장 진출 가능성이 커졌다.
도는 참여 기업들을 대상으로 계약서 등 서류작성과 인증 등 수출 관련 사후 관리까지 지원해 성과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김태현 경기도 외교통상과장은 "현재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도 내 중소 수출기업들에게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면서 "도 내 중소기업들의 해외 판로 확대를 위해 해외 전시회 참여를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기북부=라영철 기자 ktvko258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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