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 미국 달러화 강세가 이어지면서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이 4493억달러로 두달째 감소했다.
4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4월 말 기준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은 4493억달러로 전월 말 대비 85억1000만달러 줄었다.
외환보유액은 지난해 10월 말 4692억1000만달러로 사상 최대를 찍은 뒤 11월 말부터 1월 말까지 3개월 연속 감소한 후 2월 증가했다가 3월 말부터 두달 연속 다시 감소세를 나타냈다.
한은은 "미 달러화 강세에 따른 기타 통화 외화자산의 미 달러화 환산액 감소, 외환시장 변동성 완화 조치 등으로 외환보유액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외환보유액은 유가증권 4088억3000만달러(91%), 예치금 162억5000만달러(3.6%), 특별인출권인 SDR 149억8000만달러(3.3%), 금 47억9000만달러(1.1%), IMF포지션 44억5000만달러(1.0%)로 구성됐다.
예치금(65억6000만달러), 유가증권(13억8000만달러), SDR(4억4000만달러), IMF포지션(1억3000만달러)이 모두 전월 대비 감소했다. 금은 전월과 변동이 없었다.
지난 3월 기준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 규모(4578억달러)는 세계 8위 수준을 유지했다. 중국이 3조1880억달러로 가장 많았고, 일본(1조3561억달러)과 스위스(1조648억달러), 인도(6073억달러), 러시아(6064억달러) 등이 뒤를 이었다.
서소정 기자 ss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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