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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제로코로나 여파…마카오 카지노 수입 '10분의1' 곤두박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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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세계 최대의 카지노 시장인 마카오의 카지노 수입이 중국의 제로코로나 정책 여파로 곤두박질쳤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마카오 사행산업감찰협조국에 따르면 지난 4월 마카오의 카지노 수입은 26억8000만 파타카(약 3억3100만달러·약 4180억원)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66.5% 급감했을 뿐 아니라, 한 달 전과 비교해도 27% 줄었다. 2019년 팬데믹 이전 수준과 비교하면 89% 급감하며 10분의1 수준으로 쪼그라든 것이다.

마카오의 최대 고객은 중국 본토 여행객들이다. 마카오 통계청에 따르면 3월 방문객은 전년 동기 대비 30% 감소한 약 52만7000명으로 대부분이 중국 본토에서 왔다(4월치 미발표).


중국의 휴가시즌인 5월 노동절 연휴를 앞두고, 중국이 제로코로나 정책을 고수하면서 마카오는 올해 성수기의 기회도 놓칠 것이라고 통신은 전망했다.


중국의 코로나19 상황이 최악을 향하고 있지만, 마카오는 일부 방역 통제를 대폭 완화한 바 있다. 코로나19 검사 검역 대상이 되는 도시도 지난달 80곳에서 최근 30곳으로 줄었다.

미국 투자자문회사 샌포드 번스타인의 비탈리 우만스키 분석가는 최근 투자 메모를 통해 "방문객에 대한 마카오의 방역 통제 완화는 긍정적인 신호이지만 회복은 여전히 중국의 발병 및 봉쇄 조치의 발전에 달려 있다"고 전했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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