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노키아·LG전자·우리넷 등 4곳
기지국·무선모듈 등 6개 제품 인증
[아시아경제 차민영 기자] 우리나라 5G 특화망인 '이음5G' 시장이 개화하면서 통신 기자재 장비 경쟁도 치열해졌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립전파연구원은 이음5G에 사용될 기지국과 무선 모듈 관련 방송통신기자재 등의 적합성평가(이하 전파인증) 인증서를 4개 기업 6개 제품에 신규 발급했다고 1일 밝혔다.
이음5G는 5G 융합서비스를 필요로 하는 사업자가 직접 5G 주파수를 공급받아 자체 토지나 건물에 구축 활용하는 5G 특화망이다. 작년 12월 이후 이음5G 사업자로 등록된 곳은 네이버클라우드와 LG CNS 등 2곳이다.
국립전파연구원이 이날까지 이음5G와 관련된 전파인증을 발급한 제품은 총 6개로 실내외용 기지국과 무선 모듈 등이다. 4.7㎓ 대역용은 ▲삼성전자 기지국 장비 ▲노키아솔루션앤네트웍스코리아주식회사의 기지국 장비 ▲우리넷 무선 모듈 장비 ▲LG전자 모뎀 장비다. 28㎓ 대역용은 삼성전자 기지국 장비 2개다.
전파인증은 전자제품을 제조·판매·수입하는 자가 해당 제품을 판매하기 전에 전파법에 따른 기술기준에 적합함을 증명하는 제도다. 전파의 혼·간섭 방지와 전자파로부터의 전자기기와 인체를 보호하기 위해 운영되고 있다.
정삼영 국립전파연구원 전파시험인증센터 센터장은 “이번 전파인증을 시작으로 인공지능(AI), 가상·증강현실(VR·AR) 다양한 제품이 개발·공급돼 이음5G 융합서비스의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차민영 기자 bloom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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