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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류세 인하 폭 확대 첫 날…고유가 부담 한숨 돌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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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 ℓ당 1970.9원 전날보다 3.8원↓

국제유가의 급등세로 휘발유·경유 등 국내 기름값도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3일 서울 한 주유소에 유가정보가 표시돼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국제유가의 급등세로 휘발유·경유 등 국내 기름값도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3일 서울 한 주유소에 유가정보가 표시돼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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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국제유가 상승으로 고공행진하던 기름값이 1일부터 유류세 인하 폭 확대로 낮아졌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전국평균 휘발유 가격은 ℓ당 1970.9원으로 전날보다 3.8원 내렸다. 경유는 1.8원 내린 1918.7원을 기록중이다.

서울 평균 가격도 휘발유와 경유는 각각 12.2원, 7.8원 내린 2027.2원, 1982.9원이다.


유류세 인하 폭 확대로 지난달 24일 이후 6일 연속 오름세가 반전됐다.


이날부터 휘발유에 부과되는 유류세(부가가치세 10% 포함)가 ℓ당 656원에서 573원으로 줄어든다. 경유에 붙는 세금은 465원에서 407원으로, LPG 부탄은 163원에서 142원으로 내린다.

휘발유는 ℓ당 83원, 경유는 58원, 액화석유가스(LPG) 부탄은 21원씩 가격 인하 요인이 생겼다.


지난해 11월 12일부터 한시적으로는 20% 인하된 유류세가 적용돼왔다. 정부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국제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웃돌자 유류세 인하 조치를 오는 7월 31일까지로 3개월 연장하는 동시에 5월부터는 인하 폭도 30%로 확대하기로 했다.


다만 유류세 인하 폭이 확대되더라도 소비자 판매가격이 내리는 데는 1∼2주가량 시간이 더 걸릴 수 있을 것이란 관측이다. 주유소가 보유한 재고 물량이 소진돼야 하기 때문이다.


주유소에 따라 유류세 인하분이 100% 가격에 반영되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SK에너지와 GS칼텍스, 에쓰오일, 현대오일뱅크 등 국내 정유 4사는 이날부터 전국 760여개 직영주유소에서 유류세 추가 인하분을 즉각 반영하기로 한 바 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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