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조한규 기자] 전남 장성군이 귀농·귀촌에 관심 있는 도시민을 위해 농촌체험마을에서 살아볼 수 있는 ‘농촌에서 살아보기’ 사업을 추진한다.
27일 군에 따르면 ‘농촌에서 살아보기’ 사업은 귀농·귀촌 준비자에게 3개월간 주거와 연수 프로그램 등을 제공해 성공적인 농촌 정착을 유도하기 위한 사업이다.
올해 군은 상·하반기로 나눠 총 9가구, 13명의 참여자를 대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며 상반기 참여자 모집에 정원(7가구)을 크게 웃도는 20가구가 신청해 귀농·귀촌에 대한 도시민들의 높은 관심을 실감케 했다.
사업 운영은 군을 대표하는 농촌체험휴양마을인 북하면 별내리마을의 남창마을회(대표 정숙락)가 맡았다.
마을회는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농업교육, 영농실습 등을 통한 농촌체험뿐만 아니라 지역민 교류 기회 마련, 문화·관광지 탐방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군은 오는 6월 중순까지 상반기 일정을 마무리하고, 오는 7월 하반기 참여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분들이 농촌 생활을 미리 경험해 볼 수 있어 시행착오를 줄이고 안정적인 이주를 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귀농귀촌종합센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장성=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조한규 기자 chg600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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