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숙박·액티비티 플랫폼 여기어때가 해외여행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여기어때가 실시간 항공권 예약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10개 항공사 시스템을 연동해 국내는 물론 해외 항공권까지 실시간으로 판매한다. 여기어때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항공권 수량과 가격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여기어때만의 특가와 할인 혜택을 적용해 예매하는 서비스다.
이번 해외여행 서비스는 ‘수수료 0원’이라는 공격적인 사업 전략이 핵심이다. 고객이 지불하는 수수료를 없애 가격 경쟁력을 강화했다. 최대 4만원(해외여행 2인 왕복)에 달하는 발권 수수료가 없어 여기어때 고객은 '최저가'를 체감할 수 있다.
여기어때는 이로써 해외와 국내를 아우르는 여행·여가 기업으로 발돋움했다. 2014년 숙소 예약을 시작으로 쌓은 인지도와 전문성이 주목받으며 엔데믹(endemic·전염병의 풍토병화)을 앞두고 기대감이 크다. 액티비티와 교통, 맛집, 공간대여 같은 국내 사업의 성공 경험이 해외여행 부문으로 확장할 전망이다. 여기어때는 올해 중 해외 숙소와 연계 상품 등을 순차 발표할 방침이다.
실시간 항공권 '그랜드 오픈'을 앞두고 다음달 2일까지 티저 페이지가 열린다. 페이지 오픈 사전 알림을 신청하면 혜택도 제공된다. 내달말까지 항공권을 예약하면 추첨을 통해 1000명을 선정하고 1만원을 페이백 한다. 오픈 알림 신청자가 항공권을 구매하면 자동 응모된다. 이 외에도 항공 서비스 오픈과 함께 다양한 혜택을 준비했다. 김진성 여기어때 전략총괄은 “항공권을 시작으로 숙박 등 다양한 해외여행 서비스를 확장하며 고객에게 어필할 대규모 혜택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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