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상금 2500만원…국토교통 데이터 활용 경진대회

국토교통부는 국토·교통 분야에서 데이터를 활용한 민간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국토·교통 데이터 활용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국토부와 산하기관이 공동으로 개최하는 이번 경진대회는 국토부의 '국토교통 빅데이터 해커톤'과 한국도로공사의 '창업 및 가명정보 결합 공모전'을 통합해 진행되는 것이다.

공모 분야는 국토교통 분야 정책(창업) 아이디어, 서비스 기획, 제시된 주제의 데이터 분석 등이다.

국민 누구나 개인 자격이나 3인 이내로 팀을 꾸려 참가할 수 있다.

참가를 원하면 6월 28일까지 국가교통데이터오픈마켓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민간 전문가 등이 참여한 심사위원회에서 서류, 발표 등의 심사를 거쳐 총 7개팀을 수상작으로 선정해 시상한다.

총상금은 2500만원 규모다. 대상 1팀에는 국토부장관상과 상금 700만원, 우수상 6팀에는 기관장상과 상금 300만원씩이 수여된다.

수상팀에는 행정안전부가 8월 개최하는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 본선에 참여할 기회도 주어진다.

창업을 준비하는 수상자에 대해서는 창업 멘토링, 금리우대(교통분야) 등 창업 지원을 위한 체계적인 후속 조치도 이루어질 계획이다.

이우제 국토부 정책기획관은 "디지털 혁신을 이끌어 나갈 미래 세대가 활발하게 참여해서 공공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참신한 아이디어가 많이 발굴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동표 기자 letmein@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