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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 나토 군함 불러들여 합동 훈련…‘발트해 긴장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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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7월 우크라이나 오데사港에 정박한 나토 제2해상전투단 군함. 사진 = 연합뉴스

작년 7월 우크라이나 오데사港에 정박한 나토 제2해상전투단 군함.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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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희윤 기자]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가입을 논의 중인 핀란드가 오는 28일(현지시간)부터 이틀간 나토군과 연합훈련을 실시한다.


25일(현지시간) 핀란드 국방부는 성명을 통해 자국 군함 두 척과 나토 소속 군함 세 척이 함께 나토의 신속대응군 지휘하에서 작전을 수행하는 연습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핀란드 국방부는 이번 훈련을 위해 라트비아의 기뢰부설함 비르사티스함, 에스토니아의 기뢰탐색함 ENS 사칼라함, 네덜란드 기뢰탐색함 HNLMS 스히담 등 나토 소속 군함 세 척이 남서부 항구 도시 투르쿠에 정박 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국방부는 훈련 중 기뢰 대응 역량에 중점을 둘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럽연합(EU) 회원국임에도 군사적 중립을 지켜온 핀란드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안보 우려가 불거지자 내부적으로 나토 가입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핀란드 현지 언론에 따르면 현재 핀란드는 스웨덴과 함께 동시 나토 가입 신청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나토의 동진을 주시하는 러시아는 이들이 나토 동맹이 될 경우 발트해에 핵무기와 극초음속 미사일을 배치하겠다는 위협 메시지를 밝히고 있다.




김희윤 기자 film4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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