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리서치알음은 26일 티라유텍 에 대해 최근 제조 및 물류 자율주행로봇 사업진출로 본업과의 시너지를 기대한다고 평했다. 주가전망은 ‘긍정적’, 적정주가는 1만5500원을 제시했다.
이동현 리서치알음 수석연구원은 "올해 초 자율주행 전문업체 클로봇이 현대차그룹으로부터 후속 투자유치에 성공했다는 이슈와 함께 상한가를 기록했다"며 "클로봇은 2020년 티라유텍 이 지분 약 11%를 확보한 업체로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솔루션에 강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클로봇은 티라유텍 의 하드웨어 자율주행로봇을 개발하는 데 협업하고 있다.
이 연구원은 "자율주행로봇 사업강화와 자금조달 용이를 위해 올해 1월 1일 로봇사업부를 물적 분할했다"며 "티라로보틱스는 올해 2월 롤테이너 운반 목적의 100% 자체제작 자율주행로봇 로보엘(RoboL)을 선보이는 등 지속적으로 제품 개발에 힘쓰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 티라유텍 의 강점은 지난 15년간 제조업 분야에서 확보한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구축 데이터 및 레퍼런스"라며 "레퍼런스를 바탕으로 2018년 SK의 전략적 지분투자를 받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2016년에도 SK는 물류자동화 구축 전문기업 에스엠코어 지분 26.6%를 인수했다"며 "에스엠코어는 물류 로봇 및 응용 장비 등 스마트팩토리 구축에 필요한 하드웨어 제품을 SK에 공급하는 업체"라고 소개했다.
이 연구원은 "SK 그룹 내 스마트팩토리 전환 시 하드웨어 부문은 에스엠코어 소프트웨어 부문은 티라유텍 이 전담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그는 " 티라유텍 은 SK, 삼성, LG 등 대형그룹사를 고객사로 확보해 대형사향 매출비중이 60% 이상으로 추정된다"며 "주요 고객사의 증설확대로 수혜가 전망되고 하반기 흑자전환 가능성도 크다"고 봤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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