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박진형 기자] 광주광역시 동구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됨에 따라 지난 23일부터 대구지역 관광객을 대상으로 동구만의 특색 있는 문화관광자원을 상품화한 ‘광주 동구-대구 달빛시티투어’를 재개했다고 26일 밝혔다.
‘광주 동구-대구 달빛시티투어’는 양 도시 간 관광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맺은 사업으로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매주 토요일에 진행됐고, 올해는 매달 첫 번째 토요일에 정기적으로 운영되는 투어 프로그램이다.
달빛시티투어 정기 코스는 ▲동구힐링 ▲동구역사 ▲동구젊음 ▲충장축제 등 4가지 테마로 구성됐으며, 이번에 실시한 ‘동구힐링 코스’는 무등산 증심사 일원,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전일빌딩245, 동명동 카페의 거리 등 주요 관광지를 중심으로 꾸며졌다.
투어에 참가한 한 대구시민은 “광주는 문화전당 등 예술적 자원이 풍부할 뿐만 아니라 현재 전당에서 열린 제주 4·3 순회전시 ‘동백이 피엄수다’가 특히 인상 깊었다”면서 “동명동 카페의 거리 드립커피 체험을 하면서 먹은 커피가 너무 맛있어서 재방문하고 싶을 정도”라고 말했다.
동구 관계자는 “이번 투어를 재개함에 따라 동구의 매력적인 관광자원을 대구시민들에게 더 많이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미래가 기대되는 체류형 문화관광도시 동구를 만들기위해 다양한 투어 프로그램을 운영해 관광자원을 적극 홍보하는 등 동구만의 특색있는 관광 상품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박진형 기자 bless4y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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