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시간 제한 사라졌지만
여행 등 야외활동만 늘어
PC방 이용시간 회복은 아직

거리두기 해제에…게임 할 시간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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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승진 기자]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조치에 따라 대폭 감소했던 PC방 이용 시간이 여전히 예년 수준을 회복하진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동안 억눌려 있던 야외활동, 여행 심리가 폭발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다만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어 관련 업계는 반색하고 있다.


PC방 게임 이용시간 3년 연속 감소

26일 PC방 게임 통계서비스 더로그에 따르면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된 지난 18일부터 24일까지 일주일간 전국 PC방 총 사용시간은 1414만시간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7.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확산 전인 2019년에 비해선 무려 47% 감소한 수치다.

코로나19 이후 PC방 총 사용시간은 급격한 감소세를 보여 왔다.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확산하기 시작한 2020년 4월에는 전년 대비 약 9% 게임 사용시간이 감소한 데 이어, 지난해 4월에는 PC방 영업시간 제한 조치로 인해 전년 대비 약 30% 게임 사용시간이 줄었다.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PC방 영업시간 제한 조치가 사라졌음에도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이전 수준을 회복하지 못한 것이다. 업계에선 주사용자층이 거리두기 해제로 인한 해방감에 아직까지는 심야시간에 PC방보다는 주점을 이용하거나, 실내보다는 야외활동을 우선시하고 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회복세 뚜렷, 게임업계 반색

하지만 뚜렷한 회복세에 게임업계는 반색했다. 4월 셋째 주 PC방 총 사용시간은 전월 대비 28%, 전주 대비 25% 각각 증가했다. 이와 관련해 게임업계 관계자는 "거리두기 해제로 PC방을 이용할 수 있는 절대적인 시간이 증가하며 게임 사용 시간도 함께 늘고 있다"면서 "여전히 코로나19 이전과 비교하면 적은 수치이지만 게임 접속량과 트래픽이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어 빠르게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재택근무 등이 종료되며 모바일 게임 사용량이 줄어들 것이란 우려가 있었지만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다른 게임업계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도 모바일 게임 접속량은 큰 차이가 없다"며 "코로나19 이전 출·퇴근길에 주로 모바일 게임을 이용해 왔기에 출근이 정상화되면 모바일 게임 이용 시간은 오히려 더 늘어날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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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지난해 별다른 신작 발표가 없던 게임업계는 올해 잇따라 신작을 선보일 예정이다. 넷마블은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머지쿵야 아일랜드’ ‘타이니탄 하우스’ 등을 연이어 출시할 예정이며 엔씨소프트는 올해 신규 지식재산권(IP) ‘TL’을 출시할 예정이다. 크래프톤 역시 3분기 턴제 전략 게임 ‘프로젝트 M’, 4분기 ‘칼리스토 프로토콜’ 등 신작을 내놓는다.


이승진 기자 promotion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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