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황두열 기자] 부산시교육청은 직원이 부당한 업무지시나 갑질 관련 상담을 쉽고 편리하게 요청할 수 있는 감사관 직통 ‘공감폰(해피SOS)’ 운영을 시작한다.
‘공감폰’은 상담을 원하는 직원이 전용 휴대폰번호로 신청하면 감사관이 언제, 어디서든 전화 또는 대면으로 개별 상황에 적절한 대처방안을 상담해주는 시스템이다.
시 교육청은 우월한 지위와 권한을 남용해 공정성을 저해하는 행위를 근절하고 건강한 조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공감폰’을 운영하기로 했다.
시 교육청·교육지원청·직속 기관(도서관 포함) 직원을 대상으로 운영해 본 후 향후 효과분석 등을 거쳐 확대·운영할 예정이다.
상담이 필요한 직원은 업무 중·퇴근 후 등 언제든지 감사관에게 전용 휴대폰번호로 상담을 요청하면 된다.
상담은 신청자 의견을 최대한 존중해 상담일, 상담 장소, 상담 방법 등을 결정·진행한다.
이일권 감사관은 “공감폰은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개인의 고충을 신속하고 실효성 있게 해소할 수 있는 상담창구이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소통과 공감 창구를 모색해 수평적 조직문화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황두열 기자 bsb0329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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