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재활치료 지원 프로젝트로 사회공헌사업 추진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 서울시가 포르쉐 한국 공식 딜러 SSCL(스투트가르트스포츠카), 서울특별시장애인복지시설협회와 장애인 신체기능 향상 프로젝트 '꿈의 엔진을 달다'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SSCL은 서울특별시장애인복지시설협회에 후원금 1억 5000만 원을 지원하고, 서울시는 서울특별시장애인복지시설협회와 협력해 장애인 재활치료 사업을 추진한다.
2016년부터 7년째 이어져 오고 있는 이 협약을 통해 SSCL은 지난해까지 총 9억 1500만 원을 후원했고 서울시와 서울특별시 장애인복지시설협회는 장애인복지시설 229개소를 대상으로 장애인 재활치료 프로그램과 재활치료 공간개선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특히 장애유형을 고려한 맞춤형 재활치료 프로그램은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지원으로 참여자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더불어 2018년부터 진행한 재활치료 공간개선 프로그램을 통해 서울 시내 장애인복지시설 19개소에 재활치료실 및 유휴공간 리모델링을 지원, 이용자가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치료받을 수 있도록 했다.
오는 5월 서울시와 서울특별시장애인복지시설협회는 서울 시내 장애인복지시설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에 참여할 기관을 공개 모집할 예정이며, 신청방법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서울특별시 장애인 복지시설 협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건탁 서울시 장애인자립지원과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도 장애인 재활치료와 복지시설 환경개선을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은 SSCL에 감사드린다”며 “서울시는 장애 당사자들이 올바른 재활치료를 통해 편안한 일상을 누리실 수 있도록 더욱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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