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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차세대 방송 기술 우수성 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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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장비 전시회인 미국 'NAB Show 2022' 참가

[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세계 최대 방송장비 전시회인 미국 'NAB Show 2022'에 참가해 우리나라의 차세대 방송(ATSC 3.0) 기술의 우수성을 홍보한다.


'NAB show'는 1923년부터 매년 개최되는 세계 최대 방송장비 전시회로, 160여개국의 1700여개 기업이 참가하고 약 10만여명이 참관하는 행사다.

과기정통부는 2016년부터 차세대 방송기술과 국산 장비를 세계 방송관계자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NAB전시관 내에 별도 테마관을 구축·운영하고 있다.


올해도 한국전파진흥협회(RAPA), 지상파 방송사(KBS·MBC),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국내 방송장비업체 등이 함께 참여해 ‘고정밀 위치정보(RTK) 서비스’, ‘멀티미디어 재난정보 서비스’, ‘MIMO기반 8K-UHD서비스’ 등 총 15종의 차세대 방송서비스 및 관련 장비를 선보일 계획이다. 특히 이번 테마관에서는 최근 미국 공영방송국 등에서 관심이 높은 ‘ATSC 3.0 기반 원격교육 서비스’를 시연한다.


우리나라는 2017년 세계최초 지상파 UHD 방송을 송출했으며, 2018~2019년에는 미국 방송사의 차세대 방송 테스트베드에 국내 방송중소기업이 참가했다. 2020년부터는 제주 실증단지를 통해 ATSC 3.0 기반 다양한 서비스 및 장비 등을 테스트하고 있다.

이를 통해 중소 방송장비기업은 ‘UHD지상파 방송표준 ATSC 3.0 송출장비’등을 개발하여 최근 미국방송사와 공급·지원 계약을 체결하는 등 국내 중소 방송장비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과기정통부는 NAB(美방송사협회), ATSC(미국 TV방송표준기구), Sinclair(미국 방송사) 등 미국 주요 방송관계기관은 물론 인도 국영방송사 등과의 면담을 통해 ATSC 3.0 기반 차세대 방송의 글로벌 확산에 공동의 노력을 기울이기로 협의했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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