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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산업단지 에너지 자급자족 인프라 구축사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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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산단 최종선정, 총사업비 3년간 390억원, 국비 200억원 확보

신재생 에너지 활용 에너지 절감으로 RE100 이행 위한 발판 마련

구미산업단지 조감도.

구미산업단지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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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이동국 기자] 경상북도는 한국전력 컨소시엄과 함께 참가한 산업통상자원부의 산업단지 에너지 자급자족 인프라 구축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되면서 총사업비 390억원(국비200억원)을 확보했다.


‘산업단지 에너지 자급자족 인프라 구축사업’은 구미산업단지 내 신재생에너지 생산을 통해 저탄소 그린 산단으로 탈바꿈하기 위해 추진됐다.

구미·여수 산단을 대상으로 3개 컨소시엄이 응모했으며, 도는 구미시 등 관계기관과 함께 사전검토 컨설팅을 개최하는 등 응모 전 사업계획을 치밀하게 준비하는 등 공모에 철저히 대응했다.


이번 공모에 선정된 사업은 한국전력 컨소시엄이 준비한 분산 에너지 인프라 확대와 에너지 효율 향상을 통한 산단 에너지 자립률 향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는 태양광·수소연료전지를 이용한 친환경 에너지 생산, 폐배터리 에너지저장장치 개발과 실증, 에너지 고효율 설비 교체를 통한 에너지 효율화 등을 구현하고 나아가 탄소배출권 거래 플랫폼 지원을 통해 산업단지 에너지 자립화를 달성한다는 구상이다.

도는 이번 공모 선정으로 산업단지 에너지 소비 효율화에 기여한 ‘스마트에너지플랫폼’ 사업과 연계해 산단 내 친환경에너지 생산-공급-소비의 선순환 구조가 마련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장상길 경북도 과학산업국장은 “이번 사업은 국가 탄소중립 기본법에 맞춰 산업단지 탄소중립·에너지절감·RE100 이행을 위한 핵심사업이 될 것”이라며 “현재 진행 중인 주요 사업과 XR메타버스 안전 산단 등 국비 확보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구미산단을 5G가 접목된 디지털 전환 선도 산단으로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RE100 : 기업이 사용하는 전력 100%를 재생에너지로 충당하겠다는 캠페인.




영남취재본부 이동국 기자 marisd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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