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 제28회 서구민상 수상자 선정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신동호 기자] 광주광역시 서구는 구정발전에 기여한 서구민상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수상자로는 ▲사회·봉사 부문 이경휘(69·여), 이정희(68·여) ▲아름다운 도시 가꾸기 부문 정희만(61·남) ▲교육·문예·체육 부문 전자광(59·남) ▲지역·경제부문 박찬갑(66·남) 씨 등 5명이 선정됐다.

사회·봉사 부문에 선정된 이경휘씨와 이정희씨는 매년 김장김치 나눔과 취약계층 지킴이 활동 등 다양한 봉사활동에 참여, 어려운 지역민을 위해 열정적으로 활동해 오고 있다.

특히 올해 초 발생한 현대산업개발 신축공사 아파트 붕괴사고 현장에서 통합자원봉사지원단으로 참여, 지역과 이웃의 아픔을 내 아픔처럼 여기며 피해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40여 일간 하루도 빠짐없이 봉사활동에 전념해 타의 귀감이 됐다.

아름다운 도시가꾸기 부문의 정희만씨는 오랜 기간동안 주민자치활동에 참여, 주민자치 실현에 앞장서 왔다.

또 ‘쌍촌주공 열린 꽃길 담장 조성사업’을 비롯해 ‘쌍쌍일촌 향기나는 신촌길 조성’,‘어린이공원 환경 개선’등 여러 활동들을 통해 마을의 미관 개선과 지역공동체 형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교육·문예·체육부문의 전자광씨는 광주장애예술인지원협회 활동을 통해 ‘내 안의 피카소를 깨워봐’교육사업 등 장애인 문화미디어 사업 활동과 전시회 개최 및 장애인 작가 발굴 등을 통해 장애 예술인들의 활동 영역을 확장한 공로가 높게 평가됐다.

지역·경제부문의 박찬갑씨는 신재생 에너지 개발 및 보급확대를 통한 자치구 에너지 자립도 제고와 산업 육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해 왔다.

우수인재 육성을 위한 서구 장학재단 지원, 청년일자리 창출 기여 등 지역사회 발전에 크게 기여한 공로가 인정돼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

이번 서구민상은 오는 29일 10시 서구청 2층 들불홀(대회의실)에서 개최되는 ‘제28회 서구민의 날 기념식’에서 시상할 예정이다.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신동호 기자 sdhs6751@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