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박진형 기자] 더불어민주당 윤봉근 광주광역시 광산구청장 예비후보가 21일 지역 군 공항의 조속한 이전과 이전 부지에 AI 스마트 메디컬 에코시티 건설을 제안했다.
군 공항 이전 문제는 6.1 지방선거와 관련해 광주시 가장 시급한 현안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윤 예비후보는 “광산구민의 소음피해 및 재산권 침해와 지역개발 제한이 수십여년 이어오고 있다”면서 “광주시민의 최대 숙원사업인 군 공항 이전 문제를 조속히 매듭지어 첨단 AI 스마트 메디컬 에코시티를 건설해, 서남권의 의료 중심도시로의 광산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윤 예비후보는 미 남부 텍사스 메디컬시티(TMC)의 사례를 언급했다.
그는 “248만 평의 대지에 AI를 활용한 첨단 의료시설, 대학 및 연구소를 비롯한 공원, 극장, 생태공원 등 친환경 미래도시로의 전환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윤 예비후보는 “이를 위해서는 광주시 그리고 정부의 절대적인 협력이 필요하다”면서 중앙 정치 무대에서 행정과 조정 경험을 담당해온 자신이 적임자임을 강조했다.
한편 그는 지난 2012년 시의회 의장 시절 ‘군용비행장 이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을 위해 지역사회 여론을 이끈 경험이 있다.
윤 예비후보는 광산 출신으로 교사를 거쳐 구의원, 광주광역시교육위원회 의장, 광주광역시의회 의장, 전국시도의장협의회 의장직을 수행하고 문재인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 국민소통위원을 지낸 바 있다. 현재 국무총리실 행정협의조정위원으로 중앙과 지방을 오가며 활발히 활동하고 있으며, 이용빈 의원의 상임선대위원장 출신으로 높은 인지도와 지지세가 견고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호남취재본부 박진형 기자 bless4y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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