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 전 본부장, 성동주택 도시 문제 해결사 자처 국민의힘 성동구청장 후보 출마 "성수전략구역은 허드슨 야드 넘는 명품 주거지로 조성, 녹지 보행축 조성, 이웃 모두에게 단절된 한강 함께 즐기는 자랑스러운 성수 만들겠다"면서 "MIT 미디어랩처럼 한양대 중심으로 행당동, 사근동, 용답동 주거와 첨단 연구 단지 어우러진 젊음이 활기찬 동네로 만들겠다"고 밝혀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강맹훈 전 서울시 도시재생본부장이 성동구청장 출마를 선언한다.
강 전 본부장은 "저는 21일 도시 위대한 성동을 위한 힘찬 도전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강 전 본부장은 "전대미문의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오랫동안 어둠의 터널에서 고통을 이겨내고 극복하신 성동구민 여러분께 존경과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성동은 그동안 소외됐던 지역에서 서울의 발전을 견인하는 위대한 출발점을 맞이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지난 8년간 삼표레미콘 부지 개발, 성수 전략정비구역 추진, 서울숲의 회복, 성수 첨단 융복합 단지 조성 등 글로벌 도시로 웅비할 많은 기회를 놓쳤다"며 "저는 행당동 둥지(한양대)를 떠난 이래 지난 30년간 서울시 도시주택 행정가로서 정체된 성동을 지켜보았다. 11년 동안 한양대 석사, 박사 과정을 거치면서 내일을 위한 미래도시, 지속 가능한 성동을 꿈꾸었다"고 말했다.
또 "성동은 지금 세계에서 가장 번성하는 미래와 과거가 공존하는 다양성의 도시 미국 뉴욕의 소호와 견줄 수 있는 기회를 맞이하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삼표레미콘 부지에 구글 등 세계 첨단 기업의 R&D 센터를 유치, 미래 먹거리와 내일 세대의 터전으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이와 함께 "성수전략구역은 허드슨 야드를 넘는 명품 주거지로 조성, 녹지 보행축을 조성, 이웃 모두에게 단절된 한강을 함께 즐기는 자랑스러운 성수를 만들겠다"면서 "MIT 미디어랩처럼 한양대를 중심으로 행당동, 사근동, 용답동은 주거와 첨단 연구 단지가 어우러진 젊음이 활기찬 동네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강 전 본부장은 "서울숲과 함께, 한강, 중랑천 그리고 청계천의 친수공간과 응봉산, 매봉산 자연공원을 건강 보행 네트워크로 연결하겠다. 모든 보행공간에는 어린이와 장애인 그리고 성동구민 모두가 걸림돌 없이 걸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성동은 전환점에 있다. 편 가르기로 분열시키는 어두운 세력들의 도시가 아닌, 우리 모두의 밝은 도시가 되도록 하겠다.지난 12년간 바뀌지 않았던 암울한 성동의 지방 권력을 확실히 바꾸어 주십시오. 대한민국과 서울과 함께하며 시대를 선도하며 자부심 가득한 위대한 성동으로 나아가겠다"며 "본선 경쟁력이 확실한 국민의힘 후보 강맹훈, 저에게 힘을 모아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지지를 요청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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