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가 안전한 급식환경 마련을 위해 급식인원 50인 이상 학교, 유치원, 어린이집 급식소 6704곳을 대상으로 오는 10월28일까지 전수 합동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31개 시ㆍ군, 경기도교육청,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이 참여하는 민관 합동점검이다.
도는 전면등교 실시로 학교, 유치원, 어린이집에서 식중독 발생 시 대량환자 발생 우려가 있다며 강도 높은 점검을 예고했다.
주요 점검내용은 ▲식재료의 위생적 취급기준 및 집단급식소 운영자 준수사항 ▲급식시설ㆍ기구 등의 세척ㆍ소독 관리 ▲식재료 공급ㆍ유통ㆍ구입ㆍ보관ㆍ조리ㆍ배식 단계별 위생관리 여부 등이다.
도는 점검에서 식중독 발생 우려가 있다고 판단되는 식품을 수거해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 의뢰할 계획이다. 아울러 집단식중독 대응을 위한 학교급식 식중독 대응 협의체를 활성화해 관계기관 협력망을 유지하기로 했다.
류영철 도 보건건강국장은 "철저한 합동점검으로 집단 식중독으로부터 안전한 교육환경을 조성하도록 노력하겠다"며 "가정 내에서도 손 씻기, 익혀 먹기, 끓여 먹기 등 식중독 예방 3대 요령을 반드시 실천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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