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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무용단, 종묘제례악 춤 새롭게 해석한 ‘일무’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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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9∼22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서울시무용단, 종묘제례악 춤 새롭게 해석한 ‘일무’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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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희윤 기자] 서울시무용단은 다음달 19일부터 22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일무'(佾舞)를 공연한다고 19일 밝혔다.


'일무'는 국가무형문화재이자 인류무형문화유산인 종묘제례악을 바탕으로 한 공연이다. 종묘제례악은 조선 역대 왕들의 신위를 모신 종묘에서 제례를 올릴 때 연주하는 의식 음악으로, 곡 연주와 함께 추는 무용인 일무(佾舞)와 노래 등으로 구성됐다.

이번 공연에서는 종묘제례악뿐만 아니라 궁중무용, 일무를 새롭게 창작한 무용을 선보인다.


1막은 일무의 대표 무용인 문관·무관의 춤을 기존 안무와 대형을 유지한 채 새롭게 재해석해 보여준다. 2막에선 춘앵전과 궁중무 가인전목단을 재해석해 강렬한 음악 속에서 빠른 춤사위를 선보인다.


3막에서는 현대 무용가 김성훈과 김재덕, 정혜진 서울시무용단장이 함께 일무를 새롭게 안무한 '신일무'를 선사한다.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정구호는 연출뿐만 아니라 무대·의상·조명·소품 등 미장센 전 분야의 디자인을 맡았다.


정혜진 서울시무용단장은 "무용수들의 대형 군무와 칼군무, 열을 통해 우리 전통의 정신을 찾고, 지금 현재를 사는 모든 세대가 공감하고 함께 나아가기를 무대를 통해 염원한다"고 전했다.


공연은 다음달 19일부터 22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진행된다.




김희윤 기자 film4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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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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