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지원자격 조건을 완화하고 성과관리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경기도형 연구자 중심의 연구개발(R&D) 지원사업을 개편한다.
이번 개편에 따라 개인 단위로만 가능했던 연구자 신청요건이 완화돼 팀 단위로 참여할 수 있게 된다. 연구지원기관 자격도 중소기업에서 대학과 국공립 연구기관으로 확대됐다.
연구비 용도 역시 인건비에서 시제품 제작비, 연구 활동비, 연구자 장려금 명목의 연구수당으로 세분화됐다.
성과관리 방안의 경우 종전의 연구자 대상 일반기술상담 지원을 우수 선발과제에 대해 3개월간 기술·시장 컨설팅으로 체계화해 밀착 지원받을 수 있게 개선했다.
연구과제 수행으로 창출된 지식재산권, 논문, 개발품의 공인시험성적서와 같은 연구성과물의 실질적 검증을 위해 최종평가제도 도입했다.
도는 이달 중 올해 지원 대상 모집공고를 낼 예정이다. 총 10개 과제를 선정해 과제당 5000만 원씩 1년간 지원한다. 자세한 사항은 이지비즈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지난해 시작한 '경기도형 연구자 중심의 R&D 지원사업'은 연구자가 직접 사업을 기획하도록 해 연구과제수행비와 컨설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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