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박진형 기자] 유석우 광주시핸드볼협회장이 조선대학교에 '스포츠 인재 육성'을 위한 발전기금을 기부했다.
조선대는 지난 18일 본관에서 기부식을 열고 유 회장으로부터 발전기금 1000만원을 기부받았다고 밝혔다.
기부금은 조선대 핸드볼 팀의 경기 연습과 역량 강화, 우수한 인재 양성에 사용된다.
유 회장은 제10회 전국 학교 스포츠클럽 핸드볼대회를 주관하는 등 저변 확대에 기여를 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최근에는 광주도시공사 여자핸드볼 팀이 창단 이후 역대 최고 성적을 기록하자, 격려금을 마련해 지급하기도 했다.
유 회장은 "지역에서 100년의 역사를 바라보고 있는 조선대가 지금보다 훨씬 더 명실상부하게 지역에서 굳건하게 자리 잡길 바란다"며 "지역민의 한 사람으로 학교 발전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얻어 기쁘고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민영돈 조선대 총장은 "자라나는 인재들을 위한 장학기금을 마련해주신 것에 다시 한 번 감사하다"며 "기부해주신 목적에 따라 기부금을 활용해 우수한 인재를 발굴하고 육성하는데 함께 힘쓰겠다"고 말했다.
조선대 핸드볼팀은 지난 2015 핸드볼코리아 전국대학선수권대회를 시작으로 전국종별핸드볼선수권대회, 태백산기전국종합선수권대회 등 다양한 대회에서 입상하며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호남취재본부 박진형 기자 bless4y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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