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자치구 뉴스]광진구, 18일부터 지역내 총 131개소 그늘막 조기운영 스마트형· 파라솔형 그늘막 유지관리 통해 구민 안전 및 편의 증대 ... 4월1일부터 11월 말까지 산림교육과 산림휴양 프로그램 제공· 관악산도시자연공원에서 산림 프로그램 선생님들과 함께 몸과 마음을 치유... 마포구 녹화사업도 일상회복 시작 ‘시민주도 도시녹화 주민제안사업’ 진행... 금천 도시농업 체험장 개장... 동대문구 협동조합 3곳, 2022년 행안부 마을기업 최종 선정... 양천구, 코로나19 ‘영문 격리해제사실확인서’ 온라인 신청?발급 서비스 개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광진구가 4월18일부터 폭염대비 그늘막 운영을 앞당겨 실시했다.
당초 광진구는 그늘막을 5월15일부터 운영할 예정이었으나 기상청의 올해 4월 초여름 날씨 전망 및 평년보다 높은 여름철 기온 예상으로 한 달여 앞당겨 그늘막을 운영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광진구는 ▲ 스마트 그늘막의 자동 개·폐 여부 및 이상 유무 확인 ▲ 파라솔형 그늘막 보호덮개 회수와 개방 상태 확인 ▲휘어짐, 차양막 찢어짐, 의자 훼손 여부 등 그늘막 상태 점검 등 그늘막 운영을 위한 점검을 실시했다.
또 파라솔형 그늘막의 경우, 유지관리를 위한 용역 계약도 체결했다.
그늘막은 총 131개소, 스마트형 46개소와 파라솔형 85개소로 구성돼 있다. 스마트형은 일반형 32개소와 마을버스 loT형 14개소인데 일반형 4개소와 마을버스 loT형 2개소는 구민 안전 및 편의 증대를 위해 작년에 신규 설치됐다.
폭염대비 그늘막은 오는 9월30일까지 운영될 예정이며, 운영 종료 시까지 관리 담당의 SNS 밴드 현행화, NDMS(재난관리포털) 내 그늘막 현황 입력 및 점검 등을 통해 계속해서 그늘막 관리가 이뤄질 예정이다.
엄의식 광진구청장 권한대행은 “그늘막 조기운영을 통해 여름철 구민의 안전 및 편의를 증대시키려고 했다”며 “앞으로도 구민들을 위해 선제적으로 움직이고 대응하며 살기 좋은 광진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자연이 주는 면역력 강화와 마음의 치유가 더욱 부각되는 요즘, 등산객만이 아니라 일상생활에 지친 부모와 외부활동을 원하는 아이들이 가족단위로 공원과 숲을 찾아 관악산도시자연공원에 많이 방문하고 있다.
이에 관악구는 관악산도시자연공원 내 ‘관악산치유센터’와 ‘숲속생태체험관’을 4월1일 동시에 개장, 11월 말까지 전 세대가 숲에서 활동이 가능하도록 매 월별로 색다른 산림교육과 산림휴양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숲속생태체험관’은 체험관 내 강사가 상주해 성인을 대상으로 나무와 풀꽃을 보며 숲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말하는 나무, 숲을 읽어드립니다'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숲의 식물을 관찰하는 '관악 숲린이의 숲 탐구생활' 프로그램을 운영, 숲 관련 도서를 많이 비치해 도서열람도 가능하다.
‘관악산산림치유센터’에서는 초등학교 4학년 이상을 대상으로 '숲에서 쓰담쓰담', 코로나19로 몸과 마음이 지친 의료 종사자를 대상으로 '숲에서 토닥토닥', 60대 이상 고연령층을 대상으로 '숲에서 몰랑몰랑' 등 다양한 연령대를 위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특히 비대면 산림치유 프로그램인 '홀로(HOLO)'는 대인접촉으로 인한 질병전염에 대한 부담감을 덜어주고 있어 참여율이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관악산을 거닐며 숲을 이해하고 즐기는 야외 프로그램인 ‘숲해설’은 모든 연령층의 참여가 가능, 관악산의 무장애숲길, 계곡숲길, 서울둘레길 등을 테마로 하는 '숲길산책 프로그램'과 참여자 스스로 생태미션에 참여하는 '숲 티어링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또 지역내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관악산 찾아가는 학교 숲 체험'을 진행, 학교 주변 생태를 관찰하는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구는 원활한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숲해설가, 산림치유지도사 등 산림교육 프로그램 교육 전문가를 현장에 배치해 참여자들에게 보다 큰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참여는 서울특별시공공예약서비스(교육강좌→자연/과학 →'관악산' 검색)에서 신청 후 자유롭게 이용 가능하며, 프로그램과 관련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숲속생태체험관, 산림치유센터, 숲해설로 문의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지친 구민들이 관악산도시자연공원에서 제공하는 산림교육과 산림휴양 프로그램으로 심리적 안정감과 신체적 건강증진을 누리길 바란다”고 전했다.
마포구는 ‘2022년 시민주도 도시녹화 주민제안 사업’을 4월부터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난 18일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리가 해제됨에 따라 주민들이 생활 공간에 모여 꽃과 나무를 심는 녹화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이번 녹화사업은 서울시가 추진하는 ‘서울 꽃으로 피다’ 캠페인의 일환으로 동네 골목길, 공동 주택 유휴지, 상가, 학교 등에 마포구 지역 내 주민 스스로가 정원을 꾸밀 수 있도록 녹화재료와 보조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에 참여하기 위해 지난 2월 40개 주민공동체가 참가를 희망했으며 서울시 심의를 거쳐 23개 단체를 최종 선정했다.
구는 녹화재료 지원분야에 마포자이 등 15개 단체와 보조금 지원분야에 반도유보라아일랜드 등 8개 단체에게 총 1억1600만원의 지원을 보조한다. 사업은 올 11월까지 진행되며 주민 362명이 참여해 9155㎡ 정원을 가꾸게 된다.
보조금 지원분야에 선정된 반도유보라아일랜드 입주자대표는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계획하고 참여해 정원을 조성할 수 있는 점이 기대된다”며 “직접 조성한 정원을 플리마켓(벼룩시장의 일종) 등 주민 소통의 장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참여 소감을 전했다.
구 관계자는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지역 곳곳의 생활공간이 아름다운 정원으로 조성되길 바란다”며 “이번 녹화사업은 정원 조성 뿐 아니라 코로나19로 소원해진 이웃 간 담장을 허무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15일, 16일 이틀간 ‘금천 도시농업체험장’을 개장했다.
금천구는 구민들이 도심 속에서 손수 작물을 가꾸고 재배하며 농업을 체험할 수 있도록 안양천 금천한내교 일대(독산동 719-5 좌안)와 광명시 하안동 332번지에 도시농업체험장을 운영한다.
개장식은 개장선언, 밭자리 확인, 운영규약 작성 및 유의사항 안내, 영농교육, 모종 배부 및 식재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운영규약에 중금속 비료와 맹독성 농약 등의 사용을 금지하는 내용을 담아 친환경 도시농업체험장 운영의 기틀을 마련했다.
또 농업 활동에 익숙하지 않은 주민들을 위해 서울시 농업기술센터 소속 도시농업전문가를 초대해 현장에서 직접 모종 심는 방법, 씨 뿌리는 방법, 채소 관리요령 등을 교육했다.
따뜻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텃밭을 분양받은 주민들은 어르신부터 어린아이까지 가족 단위로 모여 흙을 일구고 모종을 심었다.
안양천 도시농업체험장은 텃밭 1구획 당 10㎡ 규모로 총 250구획을 조성, 지난 3월 공개 추첨을 통해 주민 250명에게 분양했다. 광명 도시농업체험장은 어린이집 원생들을 위한 교육 텃밭, 호암노인복지관 어르신 텃밭 등 총 50구획을 특별분양했다.
텃밭을 분양받은 한 구민은 “당첨되기가 로또만큼이나 힘들다”며 텃밭에서 먹을거리를 손수 재배해 먹는 재미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금천 도시농업 체험장이 심신이 지친 주민들에게 채소를 심고 가꾸며 일상의 활기를 되찾는 장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농업 체험의 기회를 주민들께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의 마을기업 ‘디디엠 메이커 협동조합’, ‘문화플랫폼 시민나루협동조합(사진)’, ‘꾸마시협동조합’이 2022년도 행정안전부 지정 마을기업에 선정됐다.
이는 선정된 서울시 자치구의 마을기업 중 가장 많은 숫자다.
특히 경력단절여성, 청년 구직자 등을 교육하고 메이커로 양성하는 ‘디디엠 메이커 협동조합’, 잡지·영상·팟캐스트 등 미디어를 활용해 동대문구의 기록을 모으고 남기는 ‘문화플랫폼 시민나루협동조합’은 2020년7월 서울시 예비마을기업, 2021년2월 서울시 신규마을기업 선정에 이어 올해는 행정안전부 재지정 마을기업으로 최종 선정됐다.
또 발달장애인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발달장애인 부모들이 설립, 지난해 6월 서울시 예비마을기업에 선정된 ‘꾸마시협동조합’은 이번 행정안전부 신규 마을기업으로 선정됐다. 3곳의 마을기업은 각각 5000만 원의 사업비와 경영상담·판로지원 등 컨설팅을 받는다.
‘디디엠 메이커 협동조합’은 2019년 진행한 동대문구 메이커 양성 프로그램의 참가자들이 모여서 만든 기업으로, 경력단절여성, 청년 구직자 등 취·창업에 어려움을 느끼던 조합원들이 본인들과 같은 난관에 처한 사람들을 교육하고 메이커로 양성하기 위해 2020년1월 협동조합을 설립, 2021년에는 20개 이상의 공공기관의 교육서비스를 제공하며 관내 교육기관의 혁신교육을 선도하고 있다.
‘문화플랫폼 시민나루협동조합’은 미디어를 활용해 ‘주민의, 주민에 의한, 주민을 위한’ 동대문구를 기록하는 협동조합이다. 2021년 신규마을기업으로 지정돼 ‘인터뷰, 마을인’, ‘소소한 문화살롱’ 등 미디어콘텐츠를 개발 및 제작, 특히 마을미디어 ‘인터뷰, 마을이음’은 3년 동안의 시즌1을 마무리하여 크라우드 펀딩을 통한 도서를 출판했다.
‘꾸마시협동조합’은 2020년5월 동대문구 사회적경제지원센터 주관 사회적경제 학습동아리 ‘동창회’에 참여 후 공공의 영역에서 부족한 발달장애인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발달장애인 부모들이 2021년6월 설립한 협동조합이다. 설립된 지 1년이 되지 않았지만 정기적 이용 아동 돌봄을 시작한 2021년8월 이후로 4개월 만에 발달장애인 돌봄 총 117시간, 외부강사 프로그램 총 42회를 실시하며 입지를 다져가는 중이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지역자원을 활용하여 공동의 지역문제를 해결, 일자리 창출을 위해 많이 고민하고 노력한 점이 이번에 좋은 결실을 맺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마을기업 육성 등을 통해 사회적 경제를 집중 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지난 15일부터 ‘코로나19 영문 격리해제사실확인서 온라인 신청?발급 서비스’를 본격 운영하고 있다.
최근 코로나19가 안정적인 추세에 접어들면서 해외이동 수요가 증가하자, 해외출입국 시 필요한 영문 격리해제사실확인서(이하 ‘영문 확인서’) 발급 민원도 급증하고 있다.
이에 구는 증가세인 영문 확인서 발급수요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기존 방문 신청만 가능하던 절차를 대폭 개선해 비대면 온라인 신청?발급 체계를 구축했다.
영문 확인서 발급대상은 지역내 코로나19 확진 격리대상자 중 해외 출국 예정자로 국내 사용은 불가하다.
발급 방법은 ▲구청 홈페이지 영문 확진자 격리해제 확인서 발급 안내 코너 접속 ▲구청 홈페이지 회원 로그인 또는 비회원 본인인증 후 발급 신청하면 된다. 신청 시, 영문 이름은 여권에 기재된 대로 입력하고, 격리 정보, 주소지 등도 정확히 기재해야 한다.
보건소는 코로나19 관리시스템 대조를 통해 확진 여부 등을 확인한 후 근무일 기준 1~2일 내로 영문 확인서를 대상자에게 문자 발송하게 된다.
아울러, 온라인 신청이 어려운 디지털 취약계층을 위해 방문 신청도 병행한다. 또, 양천구 코로나 통합콜센터로 전화문의 시 관련 링크 안내를 통한 보호자의 대리 신청도 가능하다.
구는 보건소 방문 없는 비대면 온라인 발급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구민 불편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앞서 구는 이미 지난 6일부터 코로나19 격리통지서 '24시간 자동 문자 발송' 및 '온라인 발급' 서비스를 전격 시행중이다. 지금까지 발급 건수는 무려 5600여 건으로 코로나19 증빙 관련 주민 편의 증진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보건행정과 관계자는 “급증하는 해외이동 수요에 발맞춰 구민 여러분께서 필요서류를 간편하게 신청하도록 비대면 온라인 발급 체계를 구축했다”면서 “앞으로도 수요자 입장에서 편리한 행정서비스가 구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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