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부애리 기자] 중국이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 회원국과 정상회담에 나선 미국을 향해 "아시아·태평양은 강대국의 바둑판이 아니다"라고 반발했다.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8일 정례브리핑에서 "아태 지역의 평화 안정과 발전국면 유지는 각 측이 소중히 여기는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왕 대변인은 "미국은 실제 행동으로 아세안의 중심적 지위를 지지하겠다는 약속을 실현하고 냉전적 사고와 소집단주의를 버리며 지역의 평화와 안정에 도움 되는 일을 더 많이 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미국은 내달 12일부터 이틀간 워싱턴 DC에서 아세안 회원국들과 특별 정상회담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회담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아세안 회원국과 긴밀한 동맹을 재확인하고, 중국에 대한 견제를 강화하는 한편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대응 방안도 논의할 것으로 전해졌다.
부애리 기자 aeri34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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