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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두기 해제 수순…마트 '시식 부활' 등 유통家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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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두기 해제 수순에
마트 시식 영업 기대감
백화점 패션·화장품 매출 ↑
웨딩 프로모션 본격화

롯데백화점은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영향으로 '큰 손' 웨딩 고객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하고 관련 행사에 나섰다. 롯데백화점 본점에서 웨딩 고객들이 상담을 받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영향으로 '큰 손' 웨딩 고객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하고 관련 행사에 나섰다. 롯데백화점 본점에서 웨딩 고객들이 상담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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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가 2년 1개월 만에 사실상 종료 수순을 밟으면서 유통가에도 화색이 돌고 있다. 대형마트는 시식코너 부활 등으로 보다 생동감 있는 영업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준비에 나섰고, 백화점 역시 야외 활동이 활발한 봄·여름 시즌 심리적 부담감 완화가 매출 확대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관련 마케팅을 본격화하고 있다.


1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대형마트는 지난해 7월 이후 중단됐던 시식 코너의 부활을 거리두기 해제 후 가장 기대되는 부분으로 꼽았다. 정부는 코로나19 유행 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2020년 3월부터 도입한 거리두기를 이날부터 사실상 종료했다. 그간 10명까지만 허용됐던 사적모임 인원 제한이 이날 오전 5시부터 풀리고 밤 12시까지였던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시간 제한도 사라진다.

대형마트는 시식 후 구매로 이어질 확률이 높은 데다, 온라인 장보기와 차별화할 수 있는 ‘경험 요소’로 고객 발걸음을 이끌 수 있다는 점에서 시식 부활을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마트 매출은 ‘집밥 문화’ 확산으로 코로나19 상황에도 큰 폭 하락을 면했으나 올해 1~3월 기준 지난해와 유사한 수준에 머물고 있다. 이마트의 1~3월 매출은 3조875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 상승에 그쳤다. 대형마트 매출에서 식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60% 이상으로 절반을 넘어서고 있어 시식 부활에 따른 판매촉진 등에 대한 기대감이 큰 상황이다.


한 대형마트 관계자는 "확진자도 점차 줄고 있고 안전 의식도 전반적으로 높아져 조만간 부활할 것으로 본다"며 "가족 단위로 마트를 찾아 시식 등을 즐기고 장도 보는 고객이 늘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다만 시식 행사가 본격적으로 재개되기 위해선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의 구체적인 지침 마련, 마트·식품 제조사 간 협의 등을 위한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봤다. 또 다른 대형마트 관계자는 "기술적으로는 당장 시작할 수 있지만 관계 기관 등과의 조율에 시간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백화점 역시 심리적 부담 완화에 따른 추가 매출 상승을 기대했다. 엔데믹(감염병 주기적 유행) 분위기가 형성되면서 이달 백화점 봄 정기세일은 흥행을 거뒀다. 롯데·신세계·현대백화점 등 주요 백화점은 지난 1일부터 17일까지 이어진 봄 정기세일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0~28% 신장했다. 신세계의 경우 아웃도어(45.3%)와 남성패션(29.7%), 여성패션(28.4%) 등이 이 기간 총 신장률(28.2%)을 웃돌았다. 그간 외부 활동이 줄면서 부진했던 색조화장품 매출 역시 눈에 띄게 늘었다.

결혼식 인원 제한도 사라지면서 관련 마케팅 역시 본격화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22일부터 해외명품 주얼리, 시계, 가전, 가구 등 총 26개 브랜드가 참여하는 웨딩 프로모션 행사를 시작한다. 롯데백화점은 "거리두기 지침이 완화된 지난해 10월 중순부터 올해 3월까지 신규 가입자 수는 기존보다 2배 이상 증가했다"며 "코로나19로 미뤘던 예식이 본격화되며 관련 수요도 더욱 늘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망했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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