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경제도시 이천시 건설"
[아시아경제 라영철 기자] 오형선 전 대법원 이사관이 오는 6월에 치를 지방선거에 국민의힘 소속 이천시장 출마를 공식화했다.
일찌감치 지난달 13일 예비 후보 등록을 마친 오 전 이사관은 전날(14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대한민국의 중심도시, 행복 지수 1위 이천시를 만들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문화와 예술의 매력을 지닌 지역 특성을 살리고 IT·BT 신성장 산업으로 문화와 경제를 아우르는 이천시 건설을 이끌겠다"며 정책 비전을 밝혔다.
또 "쉼과 여유가 넘치는 건강 전원도시, 인생 이모작을 일구는 창의교육도시, 재해·재난이 없는 안전 도시 및 노약자 안심 도시를 반드시 일구겠다"고 공약했다.
오 예비 후보의 10대 공약은 ▲35만 계획도시 조기 구현 및 고품격 전원도시 건설 ▲반도체 부품·소재 디지털 밸리 조성 ▲세라믹 도자 신소재 및 바이오 테크놀로지 집적 클러스터 조성 ▲창의 행복교육 및 평생 행복교육 도시 구현 ▲재해·재난 없는 안전·안심도시 건설 ▲도시재생 기능 활성화 및 도시 인프라 구축 ▲무인항공 드론·무인항공운송체계 제조·정비 클러스터 구축 ▲녹색 건강 도시화 ▲문화예술도시 구현 ▲보훈회관 및 장애인 종합복지관 건립 등이다.
오 예비 후보는 이천농고를 졸업하고 서울중앙법원 형사국장, 대법원 이사관을 역임했고, 제20대 대통령 선거 예비 후보 윤석열 국민캠프 경기지역 위원장과 윤석열 대선 선대본부 경기상임본부장을 맡았다. 21대 총선에선 송석준 국회의원 총괄 선대 본부장을 맡기도 했다.
오 예비 후보의 개소식에는 지지자들과 송석준 국회의원, 조병돈 전 이천시장, 출마 경쟁 후보들이 참석했고, 주호영 국회의원은 영상을 통해 오 예비 후보를 지지했다.
특히 아들 오종민 군은 오 예비 후보에게 '평생 가족을 위해 뛰신 발, 이제는 이천시민을 위해 뛰시라'는 의미를 담아 운동화를 선물해 참석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6.1 지방선거 국민의힘 이천시장 출마자는 오 전 이사관을 비롯해 김경희, 김영건, 류동혁, 최형근 예비 후보 등 5명이다.
경기이천=라영철 기자 ktvko258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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