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데믹 시동에 색조메이크업 시장 꿈틀…‘신상 립 제품’ 눈길

하킷.

[아시아경제 문혜원 기자] 장기화된 코로나19로 다소 침체돼 있던 색조 메이크업 시장이 엔데믹(감염병의 풍토병화) 전환의 기대감이 생기면서 모처럼 활기가 돌고 있다. 특히 그동안 길어진 마스크 착용으로 아이 메이크업에 집중하던 메이크업 트렌드에 따라 앞다퉈 아이 메이크업 제품라인에 집중하던 브랜드들이 립 제품 개발 및 출시하는 등 분주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그동안 마스크에 묻어나지 않는 립 제품 선호도가 높았지만, 최근에는 글로시 립 제형부터 매트, 스머지 하게 발리는 제형 등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혀주는 다양한 스타일의 제품 출시가 이어지고 있다.

16일 화장품 업계에 따르면 ‘하킷(hakit)’은 최근 두 번째 신규 컬렉션 ‘프레스 더 셔터(PRESS THE SHUTTER)’를 새롭게 선보이면서 웜톤, 쿨톤 모두를 공략한 다양한 색상을 가진 ‘플래시 매트 립’ 10종을 출시했다.

플래시 매트 립은 부드러운 발림성으로 주름 끼임, 각질 부각 없이 매끄러운 립 연출이 가능하며, 높은 밀착력과 지속력으로 오랜 시간 본연의 색을 유지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차분한 뉴트럴 컬러부터 포인트 메이크업에 탁월한 브라이트 컬러까지 톤에 구애받지 않고 선택의 폭을 넓힌 10종의 컬러로 원하는 무드 연출이 쉽도록 라인업을 갖췄다.

신제품은 립 메이크업에 강점을 가지고 있는 65만 구독자를 보유한 뷰티 크리에이터 소윤과 오랜 기간 개발을 하며 론칭 전부터 소윤의 SNS채널을 통해 공개되며 기대감을 이끌었다. 무신사를 통해 단독 선론칭 기획전을 오픈하여 뷰티 부문 상위권에 랭크되는 등 높은 화제성을 입증한 바 있다.

네이처리퍼블릭의 ‘바이플라워 글라스 듀 틴트’.

네이처리퍼블릭은 끈적임 없이 입술에 매끈하게 밀착되어 탕후루 광택을 연출해 주는 ‘바이플라워 글라스 듀 틴트’ 8종을 선보였다. 신제품은 영롱하게 빛나는 유리알 틴트로 탱글한 시럽 물막이 특징으로 투명하고 도톰한 물막이 입술을 감싼 듯 빛나고 덧바를수록 선명하고 매력적인 입술을 연출해 준다.

또한 마누카꿀 추출물과 샤인 에센스 오일 콤플렉스가 함유되어 촉촉하고 건강한 입술로 가꾸는 데 도움을 준다.

체리 레드빛 ‘러브레드’와 코랄빛 ‘메리코랄’, 청량 핑크빛 ‘로맨스 핑크’ 등 총 8가지 컬러로 구성돼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혔다. 또한 바르는 방법에 따라 그라데이션부터 풀 립까지 다양하게 연출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더샘.

더샘은 꿈처럼 일상의 모든 순간을 빛나게 해줄 신비롭고 몽환적인 무드의 메이크업 연출을 도울 ‘블러 립스틱’과 ‘워터 틴트’를 출시했다.

부드럽게 스머징되는 벨벳 피니쉬로 분위기 있는 립 메이크업을 완성해줄 ‘키스홀릭 립스틱 블러’와 꽃잎처럼 보드랍고 생기 있는 입술을 연출해줄 ‘플로우 립 워터 블러 틴트’까지 두 가지 종류의 제품을 함께 출시하며 2022 SS컬렉션 립 제품 라인업을 다양화했다.

각 제품마다 총 3가지 색상이 구성됐으며 데일리 메이크업에 활용도가 높은 색상으로 누구나 쉽게 소화할 수 있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문혜원 기자 hmoon3@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