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경남 창원시 시내버스가 또 한 번 멈출지 기로에 서있다.
창원시 시내버스 노사가 준공영제 시행 후 지난 2월부터 첫 임금 협상에 들어갔으나 합의를 이뤄내지 못하고 있다.
경남노동위원회에 따르면 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 경남지역조합 창원시시내버스노동조합협의회가 지난 11일 노동쟁의 조정 신청을 했다.
창원시내버스 노조는 ▲근속연수별 시급 대비 11.3% 임금 인상 ▲체력단련비 3만9000원 인상 ▲무사고 수당 2만원 인상 ▲식권제 도입 등 버스기사 처우 개선을 요구했다.
노조는 오는 19일 노조원을 대상으로 파업 찬반 투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조정 신청 만료일인 26일까지 노사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오는 27일부터 버스 75%의 운행 중단을 예고하고 있다.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rye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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