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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예송미술관’ 재개관...동대문구, 정릉천·성북천 등 경관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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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자치구 뉴스]예송미술관 3월22일 재개관 판화·사진전 개최…주민에 다양한 문화 향유 기회 제공... 중랑구, 신묵초 학생들 망우역사문화공원 개관투어... 동대문구, 1만5580주 관목, 2만6580본 초화류 식재 녹지량 증가, 미세먼지 저감 효과

박성수 송파구청장이  지난 3월23일 예송미술관 재개관 특별기획전에서 작가로부터 작품설명을 듣고 있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이 지난 3월23일 예송미술관 재개관 특별기획전에서 작가로부터 작품설명을 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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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송파구(구청장 박성수)가 코로나19로 지친 주민들을 위해 예송미술관에서 다양한 미술전시를 이어가며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한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그간 코로나19로 활동 무대가 줄어들어 지역 문화예술계는 위축, 주민들은 문화예술을 접할 기회를 잃어버렸다”면서 “이에 지난 2년 가까이 백신접종 장소로 사용돼 전시가 중단됐던 예송미술관을 3월22일 재개관했다”고 배경을 밝혔다.

예송미술관은 송파구민회관(백제고분로 242) 1층에 자리한 437㎡ 규모 전시장이다. 송파구 예술단체 전시, 청년예술가 초대전, 어린이 방학 기획전 등 다양한 연령층을 위한 시각예술작품을 연간 30회 이상 선보이며 문화저변 확대에 앞장서 왔다.


이번 전시는 ‘지속, 가능성’을 주제로 한 판화와 사진 전시다. 이하진 작가의 판화작품 30여 점, 이재현 작가의 예술사진작품 30여 점이 4월14일부터 5월4일까지 주민들과 만난다.


구는 평소 접하기 쉽지 않은 판화와 사진 전시를 통해 시간에 따른 자연의 변화와 인간의 필요로 만들어지는 인위적인 변화 속에서 생태계를 유지하는 방법을 생각해 보게 할 예정이다.

앞서 재개관 첫 날부터 4월1일까지는 ‘재개관 특별기획전’이 열렸다. 사과를 주제로만 작품 활동을 이어온 김연순 작가 등 지역에서 활동하는 평면회화작가 10인이 참여해 50여 작품을 선보였다.


이 밖에도 구는 지역 곳곳에 자리한 전시시설을 통해 다양한 장르의 전시를 이어가고 있다. 석촌호수 ‘문화실험공간 호수’에서는 일러스트 전시 ‘그리는 하루, 그리운 하루’가 오는 5월1일까지 계속되며, 국내 유일의 공립 책박물관인 송파책박물관에서는 기획특별전시 ‘잡지 전성시대’가 8월 30일까지 열린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내년에는 석촌호수 동호에 전시전문시설인 ‘아트갤러리’도 들어선다”면서 “다양한 문화예술시설을 적극 활용해 코로나 이후 주민들이 지친 몸과 마음을 문화예술로 치유하며 일상을 회복하고 삶의 질을 높여갈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


개관 기념 특별전 '뜻을 세우다, 나라를 세우다'를 관람 중인 학생들

개관 기념 특별전 '뜻을 세우다, 나라를 세우다'를 관람 중인 학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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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구(구청장 류경기)가 지난 12일 신묵초등학교 6학년 학생 60명과 망우역사문화공원에 이달 문을 연 중랑망우공간 개관 투어를 진행했다.


투어는 중랑망우공간의 망우 미디어홀, 망우 카페, 교육 전시실을 지나 망우역사문화공원에 영면한 유관순 열사 묘역을 탐방하는 순서로 진행했다. 학생들은 공원에 영면한 60인의 근현대사 역사인물에 대해 배우고 건국훈장을 받은 독립운동가 8인의 기록을 담은 개관 기념 특별전 「뜻을 세우다, 나라를 세우다」를 관람하는 시간도 가졌다.


개관 투어는 코로나19 장기화로 현장학습 등의 활동 시간이 부족했던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투어에 참여한 한 학생은 ‘마스크를 쓰고 교실에 앉아만 있는 게 답답했는데 이렇게 친구들과 처음으로 야외에 나와 역사 공부도 하고 벚꽃 구경도 할 수 있어 정말 좋았다’고 참여 소감을 전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야외 활동에 대한 갈망이 컸을 학생들에게 이번 투어가 지친 마음을 위로하는 단비 같은 시간이었기를 바란다”며 “많은 학생들이 역사적 가치를 지닌 망우역사문화공원에서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송파구 ‘예송미술관’ 재개관...동대문구, 정릉천·성북천 등 경관 개선 원본보기 아이콘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가 정릉천·성북천 등 도심 속 하천변 경관개선 사업을 추진한다.


구는 6월까지 정릉천·성북천 녹지대의 유휴공간 및 나대지에 사계장미, 영산홍 등 7종의 관목 1만5580주와 백합, 참나리 등 5종의 초화류 2만6580본을 심어 하천변을 이용하는 많은 지역 주민들에게 친환경적 녹색 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으로 구는 생태적 측면에서 중요한 하천변에 수목식재를 하여 녹지량을 늘리고, 하천생태의 건강성 및 자연성을 회복하고자 한다.


아울러 미세먼지를 줄일 수 있는 숲을 조성, 야외 활동을 하는 구민들의 건강을 증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정릉천·성북천 경관개선사업을 통해 오랜 기간 동안 코로나19로 인해 지친 주민들에게 쾌적하고 아름다운 휴식공간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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