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재난 예방을 위한 도로 제설관리 경영시스템, 국제 표준 규격으로 인정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 서울시가 제설관리 분야에서 비즈니스연속경영시스템 국제표준(ISO 22301) 인증을 획득했다고 14일 밝혔다.
비즈니스연속성경영시스템(BCMS)이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정한 국제표준규격으로 재해, 재난 등 위기 상황에 대한 예방·대비·대응·복구 전 단계에 걸친 체계를 운영·관리하는 포괄적인 시스템이다. 최근 기후변화로 인해 예상치 못한 재난재해가 발생하고 있으며, 서울시는 폭설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재난대응매뉴얼 마련, 실시간 제설현장 관제시스템 구축, 선진 제설장비·시설 도입, 민·관·군·경 협력체계 구축 등 제설 혁신대책을 마련해 추진해왔다.
서울시는 지난해부터 비즈니스연속성 경영 계획을 수립해 겨울철 비상대비 단계별 훈련 및 표준매뉴얼을 작성하는 등 ISO 22301 국제인증 획득을 위한 표준문서체계를 마련하고, 지난 3월 현장 심사를 거쳐 한국경영인증원으로부터 인증이 최종 확정됐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는 이날 오후 2시 한국경영인증원 황은주 대표, 한제현 서울시 안전총괄실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인증서 수여식을 가질 예정이다.
한제현 서울시 안전총괄실장은 “서울시는 겨울철 시민의 안전과 재산 보호를 최우선으로 하고 있으며, 이번 국제표준인증 취득을 계기로지속적으로 도로 제설시스템을 개선해 시민들의 안전하고 편리한 겨울철 도로 이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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