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예비후보 "12년 독주의 정치인 출신 민주당 구청장시대 마감하고 영등포의 새로운 변화와 도약 위해 풍부한 경험의 행정 전문가로 교체해야" 주장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국민의힘 최호권 영등포구청장 예비후보는 지난 12년 동안 발전이 정체된 민주당 독주의 정치인 출신 영등포구청장 시대를 마감, 4차산업혁명, 경부선 철도 지하화 같은 대전환의 시대를 맞아 최단 시간 내에 변화와 발전, ‘도약의 새로운 영등포’ 시대를 활짝 열 수 있도록 하겠다고 13일 밝혔다.
최 예비후보는 "지방자치가 지나치게 정치화 돼 있다"며 "진정한 지방자치는 정당 대결의 정치무대가 아니라 오로지 주민만을 생각하는 순수한 생활자치 행정이 펼쳐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기업에서 전문 경영인 체제로 운영되듯 자치 다운 지방 자치를 위해서는 전문 행정가가 나서야 한다는 소신을 제시했다.
서울시와 중앙부처, 청와대, 총영사, 영등포구 등 지방과 중앙 행정을 두려 섭렵하며 풍부한 행정 경험과 폭넓은 인적네트워크를 가진 힘 있는 자신이 행정 전문가로서 산적한 영등포의 현안 문제 해결과 생활자치를 제대로 실현, 도약의 새로운 영등포를 맡을 적임자라는 것.
정치 신인으로 도전장을 낸 최 후보는 행정고시를 거쳐 공직에 입문해 영등포구청 문화공보실장, 서울시장 정책비서관, 청와대행정관, 국가과학기술위원회 기획관리관, 주인도대사관 총영사, 국립과천과학관 전시연구단장을 거친 30년 정통관료 출신이다.
무엇보다도 그는 지난해 공직 명퇴 후 고령화시대 치매 어르신 독박요양, 독박 간병의 아픔을 제대로 이해하고 지원하기 위해 요양보호사 자격증을 취득한 ‘요양보호사 구청장 후보’로 눈길을 끈다.
그의 30년 공직생활 면면도 눈여겨 볼 대목이다. 최 후보는 ‘낮은 자세로 국민에게 정직하고 청렴해야 하며, 정책결정시 경청과 상대에 대한 이해, 배려 등 소통 공감 능력을 최우선의 덕목’으로 삼아 이를 줄기차게 실천 노력한 청렴, 근검, 합리적 목민관의 자질을 겸비했다는 평가다.
저서로는 ‘최호권, 지방자치의 꿈’이 있다.
최 후보의 ‘전환시대, 새로운 영등포’ 변화와 발전을 위한 핵심 공약으로 ▲고품질·고품격의 명품 주거타운 조성 ▲병무청 이전과 숲이 있는 메낙골 공원 조성 ▲대방천 자연생태하천 복원 ▲여의도 LH부지에 국제학교(또는 외국인 학교) 유치 ▲서울시립과학관(4차산업혁명체험센터) 건립 ▲청년창업센터 등 미래형 청년일자리 연계시설 유치 ▲신풍역 중심 신길동 일대 학원타운 조성 ▲목동선 경전철 선유고역 신설 ▲신길동 지역, 보건소 건립 ▲아이키우기 좋은 영등포 등이다.
최 후보는 ‘지역 주민들은 영등포를 변화시켜야 한다’는 강한 열망을 갖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 같은 근거로 지난해 명예퇴직 후, 영등포구의 현안 파악과 여론 청취를 위해 지역 곳곳을 찾았고 많은 주민들을 만나 내린 결과라며 그 단적인 예가 신도림역에서 낙후된 영등포 쪽과 구로 쪽을 바라보면 지방자치 30년이 지난 지금 양 지역 간의 발전 차이를 누가 봐도 극명하게 체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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