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한국을 방문중인 롭 바우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군사위원장이 12일 북한의 잇따른 대륙간탄도미사일(IBM) 발사에 대한 우려를 표하고 비핵화 준수를 설득하기 위해 국제사회와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바우어 위원장은 이날 주한폴란드대사관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북한이 갈수록 나토 영토까지 닿을 수 있는 ICBM 역량을 키우고 있어 우려된다"면서 "나토는 북한이 비핵화 결정을 준수하도록 국제사회와 함께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북한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도울 가능성에 대해서는 "여러 가능성은 있겠으나 우리는 아직 그런 일이 일어나고 있다는 증거를 보지 못했다"고 답했다.
바우어 위원장은 또 "한국은 비살상용, 인도적, 재정적 지원으로 이미 많은 기여를 하고 있고 이는 우크라이나에 매우 중요하다"면서 "이 같은 지원이 새로 출범하는 정부에서도 계속 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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