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지난달 영국 런던 히드로 공항 이용객이 430만명을 기록해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이후 최다를 기록했다고 주요 외신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영국 정부가 코로나19 관련 봉쇄 조치를 해제하면서 지난달 히드로 공항 이용객 숫자는 전년동월대비 7배로 급증했다.
존 홀랜드-케이 히드로 공항 최고경영자(CEO)는 "2년 만에 히드로 공항이 되살아난 것을 보고 있다"며 "환상적"이라고 말했다.
항공 업계는 고민에 빠졌다. 공항 이용객이 급증하면서 인력 확보를 서둘러야 하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항공 업계는 코로나19가 확산했던 지난 2년간 수 만명을 감원했다. 감원한 인력을 다시 채용을 해야 하는데 공항 이용객 수 급증을 감당할 수 있을만큼 빠르게 인력 채용이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이다. 인력이 부족한 상황에서 코로나19 감염 여부 확인 등 수속을 위한 절차는 더 복잡해졌다.
히드로 공항측은 올 여름에는 공항 이용객 수가 코로나19 팬데믹 전인 2019년 수준에 근접할 것으로 예상하며 가능한 빨리 인력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히드로 공항은 1만2000명을 고용할 계획이다.
다만 고유가, 코로나19 신종 변이, 우크라이나 전쟁 등은 여행 수요 회복에 변수가 될 수 있다고 예상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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