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자치구 뉴스]중랑구청과 중랑경찰서, 중랑소방서, 군부대 간 위기 상황 대비 및 극복을 위해 자치단체 중 전국 최초로 재난상황 대응 위한 4개 기관 간 업무협약 체결... 강북구, 4·19 정신 계승 위한 헌혈 행사 마련 ... 마포구, 코로나19로 인한 실직자 대상 우울증 선별검사... 성북구, 2022년 ‘공동주택 지원사업’ 선정... 도봉구, 일자리 창출 아이디어 공모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중랑구(구청장 류경기)가 11일 중랑경찰서, 중랑소방서, 육군 제3298부대 4대대와 함께 안전하고 행복한 중랑 만들기를 위해 유관기관 실무협약과 총력안보 태세 확립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위기 상황 발생시 즉시 대응 공조를 위한 4개 기관 간의 업무협약은 전국 자치단체 중 최초 사례로 구민안전을 위협하는 각종 위기 상황으로부터 중랑구민의 생명, 신체,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협약으로 중랑구청과 중랑경찰서, 중랑소방서, 군부대 간 강화된 행정 인프라를 구축해 위기 대응에 강한 중랑구를 만들겠다는 목표다.
협약 내용에 따르면 4개 기관은 위기 상황 발생 시 즉시 대응 공조에 필요한 분야별 비상연락체계를 공유한다. 또 상호 지원과 협력체계를 구축함으로써 골든타임 내 사건을 종결하겠다는 포부도 담았다.
위기 상황 발생 시 공동 대응을 위한 인력과 장비 지원 내용 등도 포함했다. 협약 체결로 지역 내 화재, 테러 등 상황이 발생하면 신속하고 빈틈없는 대응이 이루어질 전망이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구민들을 보호하기 위해 지역 유관기관들과 함께 협력체계를 이룰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더욱 안전하고 행복한 중랑구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4·19 정신 계승을 위한 헌혈 행사를 진행한다.
구는 ‘4·19혁명 국민문화제 2022‘의 부대 행사로 4월15일, 18일 헌혈행사를 진행한다. 대한적십자사 서울동부혈액원과 함께 하는 이번 행사는 첫째 날은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강북구청 주차장, 둘째 날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4·19행사장 헌혈버스에서 진행된다.
이번 헌혈은 코로나19에 민감한 시기인 만큼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진행한다. 버스소독과 함께 채혈자에 대한 체온측정, 마스크 착용, 손 세정제 비치 등을 꼼꼼히 점검하여 참여자 모두가 안심하고 헌혈에 참가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코로나19와 관련하여 백신접종 후 7일, 백신접종 이상 반응 시 증상이 사라진 날로부터 7일, 코로나19 완치 후 4주 동안은 헌혈할 수 없으니 달라진 헌혈 가능 여부를 반드시 확인하고 헌혈행사에 참여하기를 당부했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이번 헌혈행사가 불의에 항거한 4·19혁명정신을 기리고 공동체를 위한 희생정신을 일깨우는 뜻깊은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코로나19로 인한 혈액수급난 해소에 작으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이웃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마포구(구청장 유동균)는 코로나19가 장기화 되는 상황에서 실직하거나 경제적 어려움으로 우울감과 불안감을 겪는 구직자들에게 ‘찾아가는 우울증 선별검사 및 심리상담’을 실시한다.
구는 우울증을 겪고 있더라도 사회적 인식과 경제적 부담으로 정신과 치료를 꺼리는 실직자들을 위해 이 같은 상담을 계획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서울서부고용복지센터와 연계해 구직자 중 상담을 희망하는 자를 대상으로 매월 첫 번째와 세 번째 목요일에 마포구 정신건강전문 상담요원이 센터를 방문해 상담을 실시한다.
전문 상담 요원은 취업 준비 중 겪을 수 있는 심리적 압박감, 우울감, 자살 등 심리 문제를 해결하는 예방적 전문 상담을 진행한다.
또 스트레스척도, 우울척도(CE-D), 자살척도(SSI)에 따른 대상자별 선별검사도 실시한다.
선별 검사 결과에 따라 지속적인 상담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고위험 군에 대해서는 정신건강복지센터를 통해 관리, 정신의료기관에 치료를 연계하는 등 지속적인 우울증 선별검사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오는 6월에는 마포구 내 복지관 및 정신건강복지센터 등과 함께 생명존중문화 인식개선을 위한 생명사랑 캠페인도 진행할 계획이다.
또 마포구 내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자살 예방 교육을 실시 교사, 복지관 종사자, 구민 등을 대상으로는 생명지킴이 양성 교육도 실시할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코로나19로 경제구조가 개편됨에 따라 실직자가 늘어나는 현실”이라며 “실직 등으로 인한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성북구(구청장 이승로)가 쾌적한 공동주택 주거환경개선과 주민 소통을 위한 2022 공동주택 지원사업 공모를 통해 사업을 선정하고 167개 단지에 총 6억6100을 지원한다.
성북구 공동주택심의위원회를 거쳐 선정된 지원사업은 ▲아파트 입주민 소통과 화합을 위한 ‘공동체활성화사업’(69개 단지) ▲단지 내 유휴공간을 개선하여 단지 외부에도 공동체 프로그램을 개방하는 ‘열린아파트사업’(1개 단지) ▲단지 내 공공시설을 순찰하고 주민불안요소를 신고,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어르신보안관 사업’(53개 단지) ▲노후된 아파트의 공용시설 유지관리 및 개선을 위한 ‘관리지원사업’(44개 단지) 4개 분야, 4~5월 동안 단지별 업무협약을 체결, 6월부터 지원금을 지급,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공동체활성화사업은 주민축제, 입주민 사생대회, 공모전, 문화·취미교실, 갑질없는 아파트 공동체 만들기 인식전환 캠페인 등 다양하게 이웃간 소통할 수 있는 공동체 활동 사업을 선정했다.
2021년 시범적으로 추진했던 열린아파트 단지는 올해에도 단지 내 도서관 공동체 활성화 프로그램을 입주민 뿐 아니라 인근 주민에게도 개방, 운영한다.
관리지원사업은 노후된 공용시설 유지보수사업(20개 단지) 외에도 지하주차장LED,외부개방시설, 근로자 시설개선사업을 선정(12개 단지)했다. 특히 올해도 실질적인 경비원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경비원 냉·난방시설 지원을 중복해서 신청할 수 있도록 하여 선정(12개 단지)했다.
성북구 관계자는 “성북구 공동주택 지원사업을 통해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 공동체 문화를 확산하여 단절된 아파트 문화를 변화시켜 이웃과 정을 나누고 서로를 배려하는 행복한 주거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도봉구(구청장 이동진)가 숨어있는 일자리를 발굴, 일자리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제4회 도봉구 일자리 창출 아이디어 공모전'을 진행한다.
공모기간은 4월11일부터 5월20일까지다. 도봉구 일자리 창출을 위한 아이디어를 가진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공모 분야는 ▲정보통신(ICT), 사물인터넷(IoT) 등 4차산업 관련 ▲공공 및 민간의 창업과 고용확대를 위한 일자리 창출 ▲취업교육, 취업견습 등 취업지원 서비스 ▲지역자원(역사문화관광, 양말 등)을 활용한 특화형 일자리 사업 ▲기타 일자리 창출과 관련한 자유제안 등이다.
심사는 ▲실현가능성 ▲일자리 창출 효과성 ▲사업의 창의성 ▲일자리지속가능성 등 기준을 중심으로 진행, 주관부서의 실행가능성 검토와 일자리위원회에서 최종 심사한다.
우수 아이디어로 최종 선정될 경우 아이디어 제안 15팀에 최고 300만 원(금상)에서 30만 원(노력상) 상금이 수여된다. 단, 심사에 따라 선정자가 없을 수 있으며, 최종 선정 결과는 오는 6월30일 발표할 예정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은 도봉구 홈페이지에 게시된 서식을 작성, 담당자 이메일로 제출하거나, 도봉구청 신경제일자리과로 등기우편이나 직접 방문, 제출하면 된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코로나19는 사회문화의 큰 변화를 가져왔기에 일자리에도 이런 변화를 반영하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수용할 계획이다. 질 좋은 일자리가 많은 도봉구를 위한 이번 아이디어 공모전에 구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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