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음정동·내서읍·회원구 일대 9곳 더, 총 26개소 운영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경남 창원시 어디서나 미세먼지와 오존 농도를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창원시는 시민이 생활 속에서 미세먼지와 오존 농도를 확인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미세먼지·오존 신호등 9개소를 추가로 설치하기로 했다.
2018년부터 17개소에 설치해 운영하고 있으며, 어린이와 노약자 등 취약계층의 건강을 보호하고자 추가 설치를 결정했다.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인 가음정동과 취약계층 인구가 많은 내서지역과 회원구 일대 초등학교, 시장, 공원 등에 9개소를 더해 창원시 전역에 총 26개소를 운영할 방침이다.
미세먼지·오존 신호등은 보행 가능 여부만 알려주는 일반 신호등과 달리, 미세먼지와 오존 등의 농도와 기온, 습도, 풍향 정보가 24시간 표기된다.
해당 정보는 한국환경공단에서 운영하는 에어코리아와 실시간 전산망으로 연동해 안내한다.
신호등 화면 상단에는 미세먼지 농도에 따라 다른 표정을 짓는 캐릭터가 나타나며, 바로 아래에 농도 좋음은 파랑, 보통은 초록, 나쁨이면 노랑, 매우 나쁨을 빨강으로 표시해 멀리서도 대기질을 알 수 있다.
최재안 환경도시국장은 “고농도 미세먼지와 오존 발생 시 신속히 인지하고 대응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 저감 대책을 추진해 창원시민이 안심하고 숨 쉴 수 있는 공기 질을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rye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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