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7기 공약사업, 38년 노후 잠실본동 청사, 주민 허브공간으로 재탄생...지하 2, 지상 5층규모 문화·행정·복지 시설 한 곳에, 신개념 복합청사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송파구(구청장 박성수)가 민선 7기 주요 공약 사업인 38년 노후 잠실본동청사 신축 개청식을 8일 진행, 새로운 주민 허브공간 탄생을 알렸다.
신청사는 주민센터 뿐 아니라, 문화·행정복지 시설을 한 곳에서 이용할 수 있는 신개념 복합청사다.
박성수 구청장은 “잠실본동 청사 신축은 주민들의 10년 숙원으로, 구청사는 1984년에 지어져 시설 노후 뿐 아니라, 이면도로에 위치해 접근성이 떨어져 민원이 많았다”며 신축 배경을 설명했다.
복합청사는 2018년 계획 수립 후 2020년6월 착공, 지난 3월 완공했다. 노후 잠실본동 청사 신축을 위해 구는 서울시와 지속적인 협의와 설득의 과정을 거쳤다. 그 결과 접근성이 높은 현재 잠실근린공원 부지와 구청사 부지를 맞교환하며 신축을 추진할 수 있었다.
2년여의 공사 기간을 거쳐 문을 연 잠실본동 복합청사는 지하 2, 지상 5층 규모로, 동 주민센터를 비롯 공동육아 나눔터, 작은도서관, 경로당, 체력단련실, 마을카페, 다목적실 등 복합문화공간과 주민공유공간이 위치했다. 특히, 구청사에서 민원이 많았던 주차공간을 지하 2층에 11면 설치해 이용편의를 크게 높였다.
이날 개청식은 테이프커팅식을 시작으로 청사 시설 관람, 축하공연, 기념 떡 커팅 등 순서로 진행됐다.
개청식에 참석한 한 주민은 “잠실근린공원에 위치해 녹음을 즐기며 산책도 하고, 복합청사 작은도서관에서 책도 빌릴 수 있어 기대된다”며 소감을 전했다.
박성수 구청장은 “지역 주민의 10년 숙원이자 민선 7기 주요 공약사업인 잠실본동복합청사가 많은 분들의 성원과 기대에 부응하며 오늘 문을 열게 돼 매우 기쁘다”며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모든 계층을 위한 질 높은 공공서비스를 제공, 노후된 도시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송파 구민의 삶의 질을 더욱 높이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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