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봄비로 일부 지역 가뭄 해소…상반기 정상용수공급 전망
농업용 저수지는 평균 저수율이 87%로 평년 보다 높은 수준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 정부가 최근 전국 누적 강수량은 평년보다 적었으나 3월에 비가 89.4㎜ 정도 내려 일부 지역의 기상가뭄은 해소됐다고 10일 밝혔다.
전국의 농업용 저수지는 평년 대비 110%, 다목적댐은 115.9%, 용수댐은 95.3%로 평년과 비슷하게 관리하고 있어 상반기 용수공급은 정상적으로 지속될 전망이다.
최근 6개월 누적 강수량은 210.4㎜로 평년보다 적은 84.9% 수준이고 지역적 강수 편차로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약한 기상가뭄이 나타나고 있다. 4월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적겠고 5~6월은 평년과 비슷해 일부 지역의 기상가뭄은 6월에는 점차 완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농업용 저수지는 평균 저수율이 86.8%로 평년(78.9%) 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영농기의 안정적인 용수공급을 위해 강수량과 저수율을 상시 점검해 도서지역 등 국지적 물 부족 가능성에 철저히 대비해 나갈 계획이다.
생활 및 공업용수 분야의 주요 수원인 다목적댐과 용수댐은 각각 평년 대비 115.9%, 95.3% 수준으로 관리하고 있으며 용수공급을 정상적으로 유지하고 있다. 다만 일부 도서·산간지역은 지역적 특성 등으로 인해 비상급수를 실시하고 있다. 지난해 8월부터 가뭄 ‘경계’단계인 충남 보령댐은 도수로 가동 및 하천유지용수를 감량해 공급하고 있고 올해 3월 가뭄 ‘주의’단계에 진입한 경북 운문댐은 하천유지용수와 농업용수 여유량을 감량해 용수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관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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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호 재난관리실장은 “지난 3월 반가운 봄비로 가뭄 해갈에는 다소 도움이 됐지만, 아직도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약한 기상가뭄이 나타나고 있다”며 “다가오는 모내기 철에 대비해 용수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관계부처와 총력 대응해 관리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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