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자치구 포토 뉴스] 광진구, 벤치형 2개소 · 스탠드형 8개소 등 총 10곳에서 포토존 설치... 영등포구, 4월9~ 17일 서강대교 남단~ 의원회관 사거리 여의서로 봄꽃길 제한적 개방... 강서구,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 개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광진구(구청장 김선갑)가 아차산 동행숲길 등산로 주변에 ‘힐링글귀 포토존’을 조성했다.
‘힐링글귀 포토존’은 코로나19로 지친 구민들의 마음을 달래고 쉬어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 ‘함께 걷기, 응원, 휴식’ 등을 주제로 글귀를 선정했다.
포토존은 벤치형과 스탠드형 두 가지 형식으로, 동행숲길 내 총 10곳에 설치됐다.
벤치형의 경우, ‘아차산의 기운을 [ ]에게’, ‘아름다운 동행숲길 그대와 [ ]’라는 문구가 벤치에 새겨 있고, 괄호 안에 방문객이 들어가 사진에 담길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스탠드형은 ‘웃으며 살자’, ‘걱정하지마, 잘하고 있어’, ‘쉬어가도 괜찮아’ 등 힘이 될 수 있는 문구들로 조성됐다.
아차산 동행숲길을 찾은 조주희(자양동, 27)씨는 “도심 속에서 자연을 즐길 수 있는 동행숲길을 걷는 것만으로 좋은데, 인생샷을 남길 수 있는 포토존까지 조성돼 볼거리가 배가 됐다”며 “날이 따뜻해지고 있으니 많은 분들이 찾아와서 쉬어가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선갑 광진구청장은 “지난해 새로 조성된 아차산 동행숲길 주변에 등산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힐링글귀 포토존을 조성했다”며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구민들이 동행숲길에서 힘이 되는 글귀도 보고 자연도 만끽하며 힘을 얻어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구는 아차산의 볼거리를 더하기 위해 아차산 어울림광장에서 매주 토요일마다 특별 공연을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 6월에는 ‘아차산 숲속도서관’을 개관할 예정이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이 8일 오전 여의도 서강대교 남단 벚꽃길 출입구에서 직원들과 함께 차량 진입을 막기 위한 바리케이드를 설치했다.
영등포구는 4월9일부터 17일까지 서강대교 남단에서 의원회관 사거리까지의 여의서로 봄꽃길을 제한적으로 개방한다. 개방 하루 전인 8일 정오부터 18일 정오까지는 차량 통행이 전면 통제된다.
채 구청장은 이날 교통통제 현장, 안전시설, 상황실 등을 점검, 관계 직원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산책길이 될 수 있도록 기초질서유지와 방역 관리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가 탄소배출량과 흡수량이 같아 제로가 되는 ‘탄소중립 실현’에 박차를 가한다.
구는 8일 노현송 구청장을 비롯해 사업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구청 대회의실에서 ‘2050 강서구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를 열었다.
보고회에서는 연구용역을 맡은 경기산업연구원이 자연환경, 인문사회환경, 산업환경 등 지역여건을 분석해 6개 부문별 34개 사업의 추진방안을 발표했다.
특히 사전에 구민 1000여 명을 대상으로 기후변화 대응 인식 설문조사를 실시해 지역 특성에 맞는 사업 방향을 설정했다.
이날 제시된 6가지 부문은 건물, 수송, 녹지, 에너지, 폐기물, 생활 속 실천 등이다. 세부 추진사업으로는 ▲지속가능한 친환경 스마트도시 조성 ▲전기자동차 보급 확대 ▲주민과 함께하는 숲 가꾸기 사업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생활폐기물 직매립 제로화 ▲주민 참여 에너지 절약 프로그램 활성화 등 34가지 사업을 내놨다.
구는 이번 용역결과를 바탕으로 2050년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기본계획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노현송 구청장은 “이 자리는 구의 특성을 반영한 온실가스 감축방안을 마련한 것에 큰 의의가 있다”며 “탄소중립 강서 실현을 위한 중장기 계획들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전 부서에서 관심을 가지고 협업해 줄 것”을 주문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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