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경남 창원국제사격장 인근 야산에서 8일 오전 화재가 발생했다.
오전 10시 7분께 하늘로 치솟는 연기를 발견한 주민들이 신고하자 119소방대가 출동해 화재 진압에 나섰다.
사격장 뒤편 경작지 쪽에서 발생한 불은 출동한 소방대원에 의해 1시간여만에 진화됐다.
경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현장에 창원시 신월·의창 소방서 등 소방대원과 진화차량 4대, 구급차, 김해양산서 소방헬기 등 2대가 출동했다.
창원국제사격장에는 항저우 아시안게임 사격 국가대표 선발전이 열리고 있었으나, 선수 중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출동한 소방관은 “목격자 신고가 많아 초기 진압이 가능했다”며 “바람이 없어 큰 불로 번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선발전에 참여한 한 선수는 “연기를 보고 놀라고 무서웠지만 큰 피해가 없어 다행이다”며 “오후에는 경기를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소방 당국은 사격장 인근 경작지 밭에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rye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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