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과 소통하며 용산시대 열겠다는 尹 의지 반영"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8일 서울 종로구 금융감독원 연수원에 마련된 인수위원회의에서 안철수 인수위원장과 권영세 부위원장 등 참석자들과 현판식을 갖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아시아경제 이기민 기자]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청와대이전태스크포스(TF)가 5일 인수위 홈페이지 내에 '청와대 이전과 개방' 메뉴를 추가하고 청와대 개방 및 대통령실 이전에 대한 온라인 소통을 본격화한다.
최지현 인수위 수석부대변인은 이날 오후 통의동 인수위 사무실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국민과 소통하며 새로운 용산시대 열겠다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청와대이전TF는 청와대 이전과 개방 메뉴 안에 개방의 모든 것 게시판을 통해 개방 당일 입장방법, 등산로 코스, 포토존 등 청와대 개방에 대한 국민 궁금증에 답할 방침이다. 또한 청와대 개방 의미, 경내소개, 카드뉴스 등 소통채널을 마련할 예정이다.
국민의 관심도가 높은 대통령 집무실 이전과 관련해서는 용산 이전의 의미, 용산의 역사와 용산공원 소개, 열린 대통령실 구상 등을 알리는 코너를 운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다음주 중 청와대 개방 공식 홈페이지인 '온라인소통관'을 열고 다음달 10일 청와대 개방안내, 등산로 이동동선, 행사프로그램 등을 공개한다. 온라인소통관에는 향후 청와대 활용방안에 대한 국민의견 수렴창구 역할도 한다.
대통령실 명칭도 이달 중으로 대국민 참여방식으로 공모할 계획이다. 윤 당선인은 지난달 대통령실 이전 계획을 발표하면서 명칭도 대국민 공모방식으로 짓겠다고 밝힌 바 있다. 대변인실은 "대통령실 명칭공모는 인수위 홈페이지에 마련된 '국민이 당선인에 바란다' 코너처럼 국민 생각과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진행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윤한홍 청와대이전TF 팀장은 "다음달 10일 청와대 개방은 윤석열 정부의 시작을 알리는 국민께 드린 첫 약속의 실천"이라며 "그 어느 때 보다 국민적 관심이 높은 만큼 개방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기민 기자 victor.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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