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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무실 이전' 예비비 5일 처리 무산…빠르면 내일 처리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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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집무실 이전, 한국은행 총재 인선 등을 둘러싸고 갈등을 이어가고 있는 25일 서울 청와대 모습. /문호남 기자 munonam@

문재인 대통령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집무실 이전, 한국은행 총재 인선 등을 둘러싸고 갈등을 이어가고 있는 25일 서울 청와대 모습. /문호남 기자 muno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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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용산으로의 집무실 이전을 위한 300억원대 예비비 승인 시점을 놓고 대통령직인수위원회와 정부가 미묘한 시각차이를 보이고 있다. 양측 모두 이번주 임시국무회의 개최가 불가피하다는 데는 같은 입장이지만 인수위는 6일을, 정부는 7일 개최에 무게를 두고 있는 것이다. 행정안전부가 안보 등을 이유로 추가 검토가 필요하다고 밝힌 만큼, 행안부 입장이 변수가 될 전망이다.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은 5일 통의동 인수위에서 기자들과 만나 "내일(6일) 임시 국무회의를 소집해 처리하는 것으로 들었다"면서 "협조가 잘 이뤄질 것이라고 믿고, 실무적으로 시간이 좀 걸렸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문재인 대통령과 윤 당선인의 만찬 이후 큰 틀에서 협조는 제대로 이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청와대와 정부는 구체적인 날짜를 특정하지 않으면서도 6일에는 미온적인 입장이다. 정부 관계자는 "7일께 국무회의가 소집되는 걸로 안다"고 전했다. 하루 앞당기는 문제에서도 양측은 이견을 보인 것이다.

관건은 주무부처인 행정안전부의 추가 검토 여부에 달렸다는 게 입장이다. 특히 더불어민주당 소속 전해철 행안부 장관의 의지가 중요한 상황이다. 행정안전부는 전날 관계기관 회의를 개최하고 "안보와 관련된 위기관리시스템 등에 대해 실무적인 추가 검토와 확인이 필요하다"고 밝힌 바 있다.


청와대 관계자도 "아직 날짜가 정해진 것은 없다"며 "6~8일 중에는 임시 국무회의가 소집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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