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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구 ‘불광천미디어센터’ 개관...강남구 ‘일원평생학습센터’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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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자치구 뉴스]은평구, 주민 대상 미디어 관련 교육, 장비, 시설 등 지원· 미디어 활동기반 조성 ‘1인 방송시대’ 선도... 강남구, 자격증 취득·특별강좌 등 콘텐츠 다양화 · 주민도 이용하는 라운지로 지역커뮤니티 활성화 ... 삭막한 도심에 푸르름 더한다... 중구, 을지로입구역사 내 무인민원발급기 설치... 종로구 ‘잘 가꾼 집’ 선정

은평구 ‘불광천미디어센터’ 개관...강남구 ‘일원평생학습센터’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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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은평구(구청장 김미경)는 지난 2일 주민 미디어 문화중심 공간 ‘불광천미디어센터’를 개관했다.


불광천미디어센터는 주민들이 쉽게 미디어에 접근하고 다양한 미디어 문화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미디어 관련 영상 제작 장비, 시설, 교육 프로그램 등을 지원하는 공공 문화 시설이다.

구에 따르면 다양한 플랫폼 기반 온라인 미디어 작가와 제작자 활동 기반을 조성해 1인 방송시대를 선도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설 규모는 전용면적이 345.13㎡이며 2층과 옥상으로 구성됐다. 디지털미디어 창작활동 지원과 문화활동중심 역할을 하도록 전문시설과 최신장비를 갖췄다.


주요 시설로는 메인스튜디오, 1인 스튜디오, 팟캐스트 스튜디오, 디지털 교육 ·편집실이 있다.

메인스튜디오는 내부 촬영공간과 미디어 장비 등을 조작하는 영상조정실로 구성돼 있다. 전문 미디어 장비 등을 통해 미디어콘텐츠 프로그램 제작과 교육 등을 진행할 수 있다.


1인 스튜디오는 1인 미디어에 최적화된 공간이다. 개인방송을 위한 영상 제작과 편집, 송출 등을 원스톱으로 진행할 수 있다.


팟캐스트 스튜디오는 라디오 방송에 적합한 시설이 갖춰져 있다. 마이크, PC, 조정장비 등을 통해 팟캐스트 방송을 송출할 수 있다.


디지털 교육 ·편집실은 전문 촬영 영상을 종합 편집, 송출 등의 다양한 역할을 한다.


초보자용부터 전문가용까지 다양한 미디어 장비를 대여할 수 있다. 옥상 라운지는 전망대와 포토존으로 꾸며 구민들의 휴식처로 이용할 수 있게 했다. 향후 야외방송 등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그 외 다양한 미디어 관련 도서를 열람할 수 있는 도서존, 미디어콘텐츠를 상영하는 미디어영상존, VR체험, 커뮤니티 공간 멀티존은 미디어에 관심있는 구민들의 소통 공간이다.


구는 앞으로 주민참여 기획 프로그램, 미디어 교육 및 파일럿 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마을미디어 활동가를 양성하고 미디어 동호회 활동을 기반을 마련해 미디어 협력 네트워크 구축하도록 지원해나갈 계획이다.


불광천미디어센터 건립사업은 지난 2020년 서울시에서 특별교부금과 보조금을 지원받아 불광천방송문화거리 조성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2020년 4월 기본계획을 수립한 이후 기존 건축물 안전진단과 구조검토를 거쳐 리모델링 설계를 진행해 올해 3월 인테리어 공사와 운영 준비를 마치고 지난 2일 개관했다.


구 관계자는 “불광천미디어센터는 은평구 디지털 미디어 시대를 이끌어가는 대표적인 미디어 허브공간으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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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구청장 정순균)가 평생학습문화를 조성, 구민 간 교류를 촉진하기 위해 지난달 23일 일원스포츠문화센터(영동대로22) 1층에 ‘일원평생학습센터’를 개관했다.


수도공고 내 운영 중인 개포평생학습센터(옛 롱런아카데미)에 이어 두 번째로 문을 연 일원평생학습센터는 강의실 5개, 소모임실 3개, 라운지 2개, 강사대기실을 갖추고 있다. 라운지는 수강생과 동네주민이 함께 이용할 수 있어 지역커뮤니티 공간으로도 활용된다.


센터에서는 스마트폰 영화제작, 유러피안 플라워&디자인 플로리스트 클래스, 생활영어회화, 왕초보 유튜브 크리에이터 스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수강신청은 강남평생학습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강남구 교육지원과로 문의하면 된다.


구는 각 센터의 특성을 살려 차별화된 강좌를 운영한다. 여러 개의 강의실이 있는 일원센터는 자격증 취득, 특별강좌, 재능기부특강 등 콘텐츠를 다양화하고 요리실습실이 있는 개포센터는 요리강좌에 중점을 둘 예정이다.


정순균 강남구청장은 “민선7기 강남구는 2020년 ‘행정서비스’와 ‘평생교육’에서 전국 자치구 1위를 차지했으며 지난해 ‘강남열린대학’을 선보였다”며 “계속해서 ‘대한민국 교육 1번지’ 강남의 명성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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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구청장 서양호)가 지하철 2호선 을지로입구역사 안에 무인민원발급기를 지난달 22일 설치해 24시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을지로입구역 일대는 중심업무지구인 명동과 소공동 사이에 위치한 데다 관공서와 대형병원 등이 인접해 있어 주민 뿐 아니라 직장인들의 민원서류 발급 빈도가 높은 지역이다. 구는 특히 유동인구가 많고 접근성이 좋은 지하철 2호선 을지로입구역사 내 무인민원발급기를 설치, 주민들이 자투리 시간에 손쉽게 민원서류를 발급받을 수 있도록 했다.


주민들은 무인민원발급기를 통해 신분증 없이 지문확인만으로 정부24 및 전자가족관계시스템, 인터넷등기소 등 각종 민원서류 113종을 최대 50% 감면된 수수료로 발급받을 수 있다. 특히, 주민들이 가장 많이 찾는 민원서류인 주민등록등·초본과 가족관계증명서의 경우 무료로 발급하고 있다.


무인민원발급기에는 점자디스플레이와 화면확대 기능 등 취약계층을 위한 편의기능도 탑재돼 있다. 각 동주민센터에 설치된 365 무인민원발급 존(ZONE)에는 경비업체와 24시간 연결된 비상벨이 설치돼 있어 심야 시간에도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 디지털 기기에 익숙하지 않은 어르신들의 무인민원발급을 돕기 위해 동행정정보가이드가 상주하고 있다.


을지로입구역사 내 무인민원발급기 신규 설치로 중구 내에는 중구청과 보건소, 동주민센터 등을 포함 총 26대의 무인민원발급기가 24시간 가동하고 있다. 주민들은 걸어서 10분 거리 내에서 혼잡을 피해 비대면으로 민원서류를 발급받을 수 있게 됐다. 구 관계자는 "코로나19로 비대면행정서비스에 대한 주민 요구가 커짐에 따라 구는 지난 2년간 무인민원발급기 설치를 2배 이상 늘렸다"고 설명했다.


무인민원발급기 설치장소 및 기기별 이용시간은 중구청 홈페이지 또는 정부24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1년 ‘제8회 잘 가꾼 집’ 최우수상을 수상한 주택(창신6다길 22)

2021년 ‘제8회 잘 가꾼 집’ 최우수상을 수상한 주택(창신6다길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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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가 주택 내 자투리 공간을 꽃과 나무로 정성껏 가꾼 집을 찾는다.


올해로 아홉 번째를 맞는 '잘 가꾼 집' 선정을 위해 구는 지난달 21일부터 오는 7월29일까지 신청 또는 추천을 받고 있다.


대상은 단독·다가구·다세대 주택 중에서 종로의 역사성·지역성을 반영한 창의적인 디자인으로 볼거리를 제공하는 주택, 화분이나 화단 또는 조경 식재로 골목경관 개선에 이바지한 주택, 자연친화적이면서도 아름다운 주택 등이다. 아울러 이전에 잘 가꾼 집으로 선정돼 꾸준하게 잘 관리해왔다면 올해도 신청 가능하다. 단, 30세대 이상의 공동주택은 제외한다.


신청은 건축물 소유자 뿐 아니라 이웃주민, 관광객도 할 수 있다. 방법은 신청서나 추천서, 주택의 전경·정면·측면 사진 등을 준비해 기간 내 구청 주거재생과 주거환경개선팀을 직접 방문하거나 담당자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구는 9월 중 각 주택의 신청기준 적합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서면과 현장 답사, 심사위원회 심사를 차례로 거쳐 잘 가꾼 집 5개소를 최종 선정하려고 한다. 최우수상을 포함한 수상자 5인에게는 잘 가꾼 집 표찰과 함께 원예용품을 지급할 예정이다. 시상식 및 작품 전시는 올 10~11월 진행한다.


‘제9회 잘 가꾼 집’과 관련해 자세한 사항 및 문의사항은 구청 주거재생과로 연락하면 안내해준다.


종로구는 2014년을 제1회를 시작으로 지역내 잘 가꾼 집을 꾸준히 뽑아 시상하고 도심 속 녹색 공간 확대를 위해 노력해 왔다. 지난해의 경우 창신6다길 22 주택이 최우수상을 수상하여 종로에서 가장 잘 가꾼 집으로 선정되는 기쁨을 얻었다.


구 관계자는 “지역사회 곳곳에 자리한 자연친화적이고 아름다운 주택을 찾아 널리 알리고자 시작하게 된 사업”이라면서 “앞으로도 잘 가꾼 집을 발굴하고 시상해 마을공동체 회복과 도심 내 녹색 공간 확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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