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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양봉 꿀벌학교 신청 접수... 광진구민과 함께하는 녹지 사업 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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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자치구 뉴스]광진구, 4월 무럭무럭 버섯체험교실, 도시양봉 꿀벌학교 신청 접수... 자투리 텃밭·상자 텃밭 분양 완료, 도시농부학교는 운영 예정 ...강북구, 생활권 ‘아픈나무’ 수목진료 지원

도시양봉 꿀벌학교 신청 접수... 광진구민과 함께하는 녹지 사업 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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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광진구(구청장 김선갑)가 4월 구민과 함께 녹음이 가득한 도시 만들기에 한창이다.


광진구는 한강과 아차산을 한 번에 누릴 수 있는 곳으로, 지역 특색에 걸맞는 도시 속 이색 녹지 사업이 활발하다. 특히 푸르름을 가꾸기 가장 좋은 계절인 봄을 맞아 다채로운 녹색 사업들이 준비돼 있다.

우선 4월에는 ‘무럭무럭 버섯체험교실’과 ‘도시양봉 꿀벌학교’ 신청자를 접수 중에 있다.


‘무럭무럭 버섯체험교실’은 구민들에게 버섯 재배 교육과 수확 체험을 제공, 키우는 기쁨과 자연에서 나는 좋은 먹거리를 접하는 기회를 주기 위해 마련됐다. 광진구민 90명과 어린이집 유치원 5개소를 선정해 진행, 수업은 광장동 자투리 텃밭에서 이루어진다. 수강료는 무료이고, 4월11일부터 선착순 마감한다.


꿀벌이 사라지고 있어 생태계 문제로 대두되는 요즘,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도 있다. ‘도시양봉 꿀벌학교’는 기초 양봉 및 계절별 벌 관리법에 대한 이론과 실습 교육을 실시, 주민들에게 도시양봉에 쉽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수업은 광장동 자투리 텃밭에서 이루어지며, 신청자 중 구민 20명을 선정해 6월까지 10강의 수업과정을 운영한다. 수강료는 2만 원이고, 신청 기간은 4월4일부터 선착순 마감한다.

이에 앞서 구는 ‘자투리 텃밭’과 ‘상자텃밭’ 분양을 통해 구민들에게 도시에서 쉽게 체험하지 못하는 작물 재배의 기회를 제공한 바 있다. 지난 3월까지 구민 및 단체를 대상으로 자투리 텃밭 3곳, 총 264구획과 친환경 상자텃밭 3050세트 신청 접수를 받았으며, 높은 경쟁률로 분양을 완료했다.


추후에는 이론 강의와 현장 실습을 병행해 효율적인 도시농업 교육을 제공하는 ‘도시농부학교’도 예정돼 있다.


특히 올해 구에서는 관 주도 사업이 아닌 구민들과 함께 가꾸고 만들어가는 녹지 조성을 위해 각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해 서울특별시 광진구 도시녹화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지원의 법적 근거를 마련, 올해부터 사유지를 대상으로 ‘생활권 나무심기 지원 사업’과 ‘생활권 위험 수목 정비 지원 사업’을 시작했다.


‘생활권 나무심기 지원 사업’은 사유지인 단독주택, 어린이집, 경로당, 학교를 대상으로 공지에 목련나무, 왕벚나무, 매화나무 등 키 큰 나무와 장미, 블루베리, 사철나무 등 키 작은 나무를 지원해 구와 민간이 함께 녹지 가꾸기에 참여한다. 지난 3월 대상지를 신청받았으며, 구민들의 큰 호응 속에 접수가 조기 완료됐다.


‘생활권 위험 수목 정비 지원 사업’은 단독주택, 경로당, 학교 등에 있는 위험한 나무에 대해 주민이 개인적으로 정비하기 힘든 점을 고려해 구에서 직접 나무 제거 및 가지치기를 지원해 준다. 현재 수시 접수가 가능하나, 신청이 많아 위험도 순에 따라 하반기에 순차적으로 정비가 진행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공원녹지과로 문의하거나, 구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김선갑 광진구청장은 “녹지를 가꾸는 것은 주민의 삶의 질을 풍요롭게 하고 환경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중요한 사업이므로, 더 푸르고 안전한 녹지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많은 주민 여러분의 참여와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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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다중이용 생활권 녹지를 대상으로 ‘생활권 수목진료 민간컨설팅’을 운영한다.


수목진료 민간컨설팅은 수목에서 발생하는 각종 병해충에 대해 적정방제법, 수목관리방법 등 수목피해의 진단 및 처방전 발급을 지원하는 서비스로 컨설팅은 민간 나무병원 수목진료 전문가가 진행한다.


지원대상은 학교숲, 사회·복지·청소년시설 등 다중이용 생활권 녹지로 개인 소유의 녹지, 수목과 민간컨설팅 목적에 부합되지 않는 대상지는 제외 된다.


컨설팅 비용은 무료로, 전액 강북구와 서울시에서 지원한다. 단, 컨설팅을 받는 수목관리기관은 수목진료에 필요한 자료, 장소, 출입 등 요구에 협조해야 한다.


수목진료 희망자는 신청서를 작성한 뒤 강북구 공원녹지과에 우편(강북구 도봉로89길 13, 5층 공원녹지과), 이메일 또는 팩스로 제출하면 된다.


신청서 및 기타 자세한 사항은 강북구 공원녹지과로 문의하면 된다.


컨설팅 후 분석 자료는 향후 산림청의 산림병해충 정책자료 및 제도개선 등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구는 이 사업을 통해 방제작업 효율성을 높이고 생활권 수목에 대한 전문적 진료체계가 구축될 것으로 보고 있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급격한 기후변화에 의한 병해충 발생 등으로 생활권 내 나무 관리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사업에 만전을 기해 수목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곳에 도움을 주고 아름다운 녹지공간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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