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 현실 정치 참여 가능성 없다"
[아시아경제 윤슬기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의 최측근인 유영하 변호사가 "(3월24일 이후) 박 대통령과 윤석열 당선인의 비공식 접촉이 한번 있었다"고 밝혔다.
유 변호사는 4일 YTN라디오 '이슈앤피플'에 출연해 이같이 말했다. 유 변호사는 박 전 대통령 수감 시절 유일하게 접견을 허용했던 인물로, 오는 6·1 지방선거 대구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지난 3월24일 대통령께서 사저로 돌아오신 날 서일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행정실장이 오셨다. 이후 공식적 접촉이 없었고, 비공식 접촉은 한 번 있었다. 거기서 서로 얘기를 나눈 적은 있다"며 "그래서 저는 그렇게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아서 어느 정도의 얘기들이 오가지 않겠나, 이렇게 보고 있다"고 전했다.
박 전 대통령의 정치 복귀 가능성에 대해서 유 변호사는 "(박 전) 대통령께서 현실 정치에 직접 참여하시거나 예를 들어 창당을 하거나 또는 정치 세력화를 하거나, 이런 것은 절대 없다고 제가 단언해서 말씀을 드렸다"면서도 "다만 대통령을 지내신 원로 아니신가. 국가 원로시니까 당신이 갖고 계시는 지혜와 경륜을 후진에게 전달하고 전수해서 대한민국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부분이 있으면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 이런 게 대통령의 워딩이었고 그 말 그대로 해석하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유 변호사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에 대해서는 "개인적으로는 사실 검찰 선배고, 또 사적으로는 제가 형이라고 불렀던 사이"라며 "어쨌든 대통령은 국민통합의 자리고, 비전을 제시하는 자리고, 상대방도 아우르는 자리다. 잘 하실 거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들께서도 처음에 조금 실수가 있더라도 넉넉하게 이해하시고 좀 기다려주는 시간도 필요하지 않나, 저는 그렇게 보고 있고 있다"고 했다.
윤슬기 기자 seul9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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