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인호 기자] 외교부는 4일 예멘 휴전 합의와 관련, “정부는 예멘에서 내전 중인 사우디아라비아 주도 아랍 동맹군과 반군 후티가 휴전에 합의한 것에 환영한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외교부는 이날 대변인 성명에서 “우리 정부는 유엔 예멘 특사 중재 및 사우디아라비아, 오만 등 관련국의 노력에 힘입어 예멘 내 2개월간 휴전 합의가 성립된 것을 환영하며 모든 당사자가 휴전 합의를 성실히 이행해 예멘 내 영구적 평화로 이어질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 정부는 예멘의 평화와 안정을 위한 유엔 등 국제사회의 노력을 지지하는 입장을 재확인하며 예멘 내 인도적 위기 해소를 위해 올해 2천만 달러 규모의 인도적 지원을 시행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외교부는 지난달 17일 ‘예멘 인도적 위기 대응을 위한 고위급 공약 회의’에서 2000만 달러 규모의 인도적 지원을 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유인호 기자 sinryu00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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