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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문정희 시인길’ 조성...은평역사한옥박물관 유물 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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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자치구 뉴스]강남구, 경기고 언덕길 400m 구간 국내외 문학상 휩쓴 ‘서시’ ‘비망록’ ‘겨울 사랑’ 등 작품 전시한 힐링 산책로 조성 ...마포구, 신촌, 이대 지역 거리가게 8개소 새단장

강남구 ‘문정희 시인길’ 조성...은평역사한옥박물관 유물 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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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강남구(구청장 정순균)가 지난달 삼성동 경기고등학교 언덕길 400m 구간을 ‘문정희 시인길’로 조성했다.


구는 ‘서시’, ‘비망록’, ‘겨울 사랑’ 등 시인의 작품 8편을 돌과 목재, 알루미늄판으로 제작해 설치하고 화초를 심어 산책로를 꾸몄다.

강남구는 지난달 28일 작품설치와 화초식재를 완료, 30일 경기고 입구에서 조성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정순균 강남구청장과 문정희 시인, 출판사대표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문정희 시인은 1969년 ‘월간문학’ 신인상으로 등단한 후 ‘현대문학상’ ‘대한민국 문화예술상’, 스웨덴 노벨문학상 수상 시인 하뤼 마르틴손 재단이 수여하는 ‘시카다상’을 수상하는 등 국내외에서 유명한 대한민국 대표 시인으로, 1980년대 중반부터 강남구에 거주하며 창작 활동을 했다.


정순균 강남구청장은 “민선 7기 강남구는 곳곳을 자연과 하나되는 산책길로 조성, 거리 자체를 문화공간으로 꾸미는 등 강남구만의 색깔을 채우는 경관개선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다”며 “앞으로도 우리 강남을 대한민국 1등 도시를 넘어 세계 일류의 국제도시로 가꾸고, ‘함께하고 배려하고 존중하는 품격도시’로 만들어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남구 ‘문정희 시인길’ 조성...은평역사한옥박물관 유물 구입 원본보기 아이콘


은평구(구청장 김미경)는 ‘2022 은평역사한옥박물관 유물 구입’을 6일부터 13일까지 공고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고는 은평역사한옥박물관에서 전시와 연구 자료로 활용할 유물을 구입하기 위함이다.


구입 대상 유물은 ▲은평과 북한산 관련 향토·생활사 자료 ▲사방탁자, 고비, 필통 등 사랑방 목가구 ▲1920~1945년대 근대회화작가(변관식, 노수현, 이용우, 고희동 등) 작품 ▲기타 박물관 전시 및 교육에 활용가치가 높은 자료 등이다.


개인소장가, 문화재매매업자 및 법인 또는 단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참여 방법은 오는 4월6일부터 13일 오후 6시까지 우편 또는 이메일(mj0721@ep.go.kr)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신청서식은 은평구 홈페이지 또는 은평역사한옥박물관 홈페이지에 접속해 신청서식을 내려받을 수 있다.




지난해 정비한 망원역 거리가게 개선 전.후 모습

지난해 정비한 망원역 거리가게 개선 전.후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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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구청장 유동균)는 보행자의 안전한 보행환경 확보와 거리가게 상생을 위해 ‘거리가게 허가제 사업’을 올해도 이어나간다고 밝혔다.


구는 지난해 망원역, 공덕역, 성산시영아파트 인근 노후 거리가게 7개소를 부스형 거리가게로 교체해 인근 주민들로부터 도로가 쾌적해졌다는 평을 받았다.


또 도로점용허가를 내주어 마포구청의 관리 아래 깨끗하고 안전하게 운영하게 돼 쾌적한 보행환경을 중시하는 보행자와 생존권이 달린 소상공인의 상생 모델을 제시했다.


올해 ‘거리가게 허가제 사업’은 지난해 사업의 개선점을 반영해 신촌, 이대 지역의 거리가게 8개소를 마포구 로고 등을 활용한 마포만의 특색 있는 부스형 거리가게로 교체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 3월28일 지난해 사업에 참여했던 거리가게 운영자를 만나 의견을 듣고 올해 사업 예정 운영자들을 대상으로 현장 설명회를 가졌다.


앞으로도 거리가게 새단장은 구의 계획에 따른 일방적인 사업 진행이 아닌 구민 의견과 운영자 의견을 수렴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마포구의 ‘거리가게 허가제 사업’을 통해 점차 마포구 보행로가 정비돼 걷고 싶은 환경으로 변하고 있다”며 “구민과 운영자가 상호 만족할 수 있는 상생 모델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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