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히딩크, 한국 국적 가져 4강 이끌었나…경기도민, 문제 해결사 원한다"
"尹 당선인, 지지율 끌어올리기보다 국민 원하는 것에 집중하면 지지율 개선될 것"
[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경기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유승민 전 의원은 1일 "한국 축구가 4강에 올라갈 때 히딩크 감독이 대한민국 국적을 가져서 연고가 있어서 한국축구를 4강으로 만든 게 아니지 않냐"고 말했다.
유 전 의원은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지역의 연고를 따지는데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만약 경기도 토박이, 살아온 사람이 경기도 지사가 되어야 한다고 한다면 저는 상당히 부족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경기도에 연고가 없다는 지적에 대해 인물론, 실력론으로 맞서겠다는 것이다.
그는 "많은 경기도민은 호남에서, 영남에서, 충청, 강원에서 다양하게 오셨는데 이 많은 경기도민께서 원하시는 것은 자기 자신들이 겪고 있는 문제를 해결해 줄 해결사를 원한다"면서 "능력 있는 사람, 히딩크 같은 사람을 원하지, 누가 연고를 따지냐"고 했다.
낙동강 오리알이라는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언급에 대해서는 "낙동강에서도 열심히 정치를 잘해왔고 이제 한강에 와서 더 잘하겠다는 각오로 새로운 정치에 뛰어들었다"면서 "안 의원도 경기도 오래 사셨는데 새롭게 경기도에 전입한 신참 경기도민을 따듯하게 맞이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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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전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국정 기대치가 저조한 것에 대해 "다른 것 생각하지 말고 인수위 시절 그 다음에 새 정부가 출범하고 난 뒤에 지지도를 어떻게 올릴 수 있냐는 단순한 정치공학적인 접근이 아니고 국민들이 어떤 것을 원하는지 그것만 생각하고 거기에 지붕하면 충분히 개선될 여지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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